그림이 있는 필리핀 문화 이야기
바롯사야(Baro’t saya)는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블라우스와 치마라는 뜻이다. 이는 필리핀 여성들이 전통적으로 입는 의상을 의미한다. 바롯 사야는 필리핀 원주민과 스페인 식민시대의 의류 스타일의 요소가 결합된 것이다. 바로(baro)나 카미사(camisa)라 불리는 블라우스, 사야(saya) 또는 팔다(falda)라 불리는 치마, 그리고 어깨 위에 착용하는 스카프인 파누엘로(pañuelo)또는 피추(fichu)나 알람페이(alampay), 치마 위에 걸치는 짧은 직사각형 천 타피스(tapis)또는 파타디옹(patadyong)의 4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롯 사야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전통 옷이지만, 필리핀에 많은 언어가 존재하듯 많은 부족들이 있었고, 지역에 따라 전통 의상도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