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부담을 덜 주는 공간,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질 더 멋진 이야기들
구글이 뉴욕에 새 둥지를 텄습니다.
비야케 잉겔스와 헤더윅이 함께 디자인한 베이뷰
사옥도 유명하지만, 이번 새 오피스는 다른 측면에서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마치 건물을 톱으로 자른 단면이
그대로 노출된 듯한 입구는 신사옥의 지속가능
공간 전략을 대표하는 디자인 요소입니다.
구글은 이번에 신규 부지를 개발하는 대신
오래된 세인트 존스 터미널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LEED 친환경 평가기준에도
볼 수 있듯이, 개발사업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가장 첫 단계가 새로 부지를 개발하는 것이 아닌
기 개발지, 즉 브라운필드(Brown Field)를
활용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 단면같은 입구가
어쩌면 이번 구글 사옥의 상징과도 같은
이미지가 되지 않을 까 싶네요.
마치 이전 베이뷰 사옥이 커다란 텐트같은
지붕과 태양광 발전설비로 지속가능성을
표현했다면, 이번 사옥은 오래된 터미널 공간을
리브랜딩하고 그 단면을 드러냄으로써
구글이라는 기업이 지속가능성에 대해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지를 대외에 보여주는
얼굴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야외 조경 공간의 식물을 95%이상
지역 토착종을 사용한 점, 그리고 직원 공간에
있어 창의적인 업무를 위한 사무실 등
여러 면에서 현재가 아닌 다가올 미래를 대비한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 합니다.
화려하고 인상적인 건축과 공간 디자인이
갖는 의미도 클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사용하거나
찾아오는 이들과 오랜 세월 동안
함께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일 수 있다면
더욱 의미가 크겠죠. 이렇게 멋진 사옥에서
앞으로 펼쳐질 구글과 그 멤버들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가 되는 오늘입니다.
1_구글이 리모델링한 신사옥 입주로 78,40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2_환경친화 주거단지로 변신할 60년대 런던 하인즈 사옥
3_나무 아래 앉아 있는 느낌의 도서관 공간, 스노헤타가 디자인한 베이징 도서관
4_안목해변 커피박이 벽면녹화로 재탄생했다
5_1950년대 산업공간을 리브랜딩한 마드리드의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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