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어린 아이로 돌아가게 된다면
오래된 영화이긴 하지만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는 주인공이 몸은
다시 아기로 돌아가지만 치매에 걸려 생을
마감하게 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증상이 진행될 수록
마치 아이들 처럼 변해가는 과정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NORD 아키텍츠가 디자인한 '멀린 앤 도리스
토머스 요양센터'의 디자인은 따뜻한 느낌의
목재와 여러 정원을 품는 건물들의 배치,
그리고 외관이 마치 집이나 별장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게다가 길찾기도 쉽도록 해
환자들이 내 집처럼 편하고 쉽게 지낼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 했습니다.
공간을 디자인하거나 기획하면서 그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 역시도 아이를 갖기 전 유모차와 함께 하는
이용자의 불편을 알고 있다며 자만했었죠.
요새 그 자만을 얼마나 후회하는지 모릅니다.
더더군다나 주된 사용자가 치매 환자라면
역지사지도 어려울 뿐더러, 수도 없이 많은
인터뷰와 공간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겠죠.
우리나라는 출산율 0.6시대와 더불어
2026년에 초고령사회로의 돌입이 예상됩니다.
장밋빛 노후를 그림처럼 투시도로 그려낸
시니어 주거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죠.
하지만 부득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분들이 찾게 될 공간에 대한 화두는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치매센터와 요양원 등의
공간은 변화하는 인구구조에서 끊임없이
이슈로 등장할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에도 NORD 아키텍츠의
공간처럼 환자와 보호자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게 될 치매센터, 그리고
요양원 등의 공간이 더 연구되고 하나 둘
늘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1_싱가포르의 식물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창이공항 제2터미널 디자인
2_BIG와 A+가 디자인한 지속가능한 공간, 마렝고 멀티 모달 교통허브
3_내 집같은 느낌의 공간, 펜실베니아의 새로운 치매요양센터 디자인
4_셸, 연간 500개씩 주유소 폐쇄하고 전기차 충전소 20만개 늘린다
5_담배공장에서 도심공원으로, 방콕 벤짜끼띠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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