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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준철 May 14. 2024

ESG트렌드와 공간기획_240514

탄소배출 건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라

올해 초, '걸어다니는 대기업'이라 불리는

미국의 컨트리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행보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공연 한번을 통해 그 지역의

경제효과 창출이 언급될 정도로 영향력이

큰 그녀가 영화같은 장면을 연출했기 때문이죠.

NFL 선수인 남자친구의 슈퍼볼 경기 관람을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8900km를 날아와

포옹했던 장면은 전 세계의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할만큼 로맨틱하고 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이 장면은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녀가 전용기로 8900km를

이동하며 단시간에 적은 인원이 어마어마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했기 때문이죠.

과거와 달리 이처럼 지속가능성은 유명인의

가치판단에 대한 평가기준이 될 만큼

사회적으로 그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연예계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있다면,

건축계에는 데이터센터가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범으로 꼽힙니다. (물론 제철소와

같은 생산시설에 비할 바는 아닐 듯 합니다 :)

AI로 대변되는 현 시대에 데이터센터는

필수적인 시설이라 무작정 규제만을

적용하기는 힘들기에, 제도를 정비하는

분들의 고민은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BIG가 디자인한 데이터 스토리지 디자인도

흥미롭지만, 무엇보다도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데이터 센터를 달로 이전한다는

기획 자체가 신선하게 와닿습니다.


기술적인 한계와 해결할 문제는 많겠지만,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데이터센터로 부터

지구를 보호한다'는 그 명제만으로도

다른 여타의 온실가스 저감 아이디어와

결 자체가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지속가능한 개발, 친환경 공간을 떠올리면

엔지니어링 적인 접근부터 하기 쉽죠.

하지만 그 이전에 이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한다면, 좀처럼

넘기 힘든 제약이 없었던 것처럼 해결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달에 세워질 데이터센터, 그리고

그 저장장치를 디자인하는 건축가.

흥미로운 연결과 상상이 끊이지 않는

요즘 시대입니다 :)  



1_온실가스 배출하는 데이터센터는 달로, 저장장치는 3D로 BIG가 디자인하다


2_'강남 속의 리조트', 민성진이 디자인한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3_지속 가능한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24 밀라노 가구박람회


4_프랑스를 대표하는 가드너, 루이 베네크 인터뷰


5_재생에너지, 처음으로 전 세계 전력의 3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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