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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집집 Jan 06. 2021

연초 '분양 풍년' 판교, 대구 등, 분양 키워드는?


최근 분양가 상한제, 코로나 등으로 인해 많은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늦춰왔다. 이제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회사가 다음달까지 2만 5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분양이 늦춰진 단지들이 새해 대거 쏟아질 예정인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많은 데다 입지여건도 좋아 청약 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보여진다.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단비 같은 소식이 될 수 있을지 알아보자.

 2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는 내년 1월까지 전국에 2만496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2020년 1월(8607가구)에 비해 세 배가량 많은 물량이다.


이번 분양 풍년의 키워드로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가 상한제, 지방으로 선정해 볼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으며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곳이 많으며,

줄어드는 아파트 공급과 높아지는 청약 경쟁으로 아파트 대신 주거형 오피스텔의 분양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수도권에 대한 규제로 수도권 물량이 줄어드는 시점에 지방에서 새해 분양 열기가 뜨겁다.

이러한 키워드를 기억하며 분양 예정 단지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GS건설은 경기 성남 판교,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노른자위 지역에서 분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위례신도시 A2-6블록에서 ‘위례자이 더 시티’ 653가구(전용면적 46~84㎡)를 공급한다. 위례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고, 민간주택 청약 당첨이 쉽지 않은 만큼 이번 위례자이 더 시티에 30~40대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공분양은 한국감정원 청약홈, 신혼희망타운 공급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각각 진행예정)

또한 GS건설은 성남시 고등지구 C1~3블록에 ‘판교밸리자이’ 350가구(전용 60~84㎡)를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 밸리자이는 성남 고등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인데,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 청약 가점을 충족하지 못하는 젊은 수요자들도 당첨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또한, 브랜드 프리미엄,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들이 많다. 특히 C3블록에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100실 미만으로 구성돼 분양권 전매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인천에서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말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에 지을 ‘e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해당 단지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 안 조명, 가스, 난방, 방범, 엘리베이터 호출 등 폭넓게 제어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되었는데,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IT 트렌드에 민감한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실수요자로 떠오르고,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중요해지는 만큼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끌 것 "이라고 전망했다.

연초에는 인천 중구에 ‘e편한세상 영종도국제도시 센텀베뉴’ 1409가구(전용 84~96㎡)도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영종국제도시는 12‧17대책 이후 풍선효과로 지역 내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고 기존 주택들의 거래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로 인해 영종국제도시의 아파트들은 1년 전에 비해 약 1억 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지방에서도 분양 열기는 뜨겁다.

포스코건설은 전북 군산에서 ‘더샵 디오션시티 2차’를, 충남 아산에서 ‘더샵 탕정역센트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대명센트럴’을 분양한다. 이외에도 대구는 SD종합건설이 북구 칠성동2가에 '대구역 SD아이프라임'을 선시공 후 분양하고 대우건설이 중구 서성로1가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선보인다. 결과적으로 대구 10개 단지, 경북 2개 단지의 대구경북지역에서 7600여 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새해에도 알짜 대단지가 쏟아져 연초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이 몰릴 것 ”이라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분양 일정을 미뤘던 단지들이 12월 마지막달 한꺼번에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며 "하지만 상당 수는 내년으로 밀릴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즉 연말부터 곧 다가오는 내년 초까지 다양한 분양 시장을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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