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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집집 Jan 07. 2021

용인시의 개발과 연원마을, 보정역 수혜 정리

지난번에 용인시의 대표 호재인 용인플랫폼시티를 주제로 주민들의 의견과 반영사항에 대한 글을 작성한 적이 있다. https://brunch.co.kr/@zipzip/51 오늘은 여기에 더 나아가 이에 따른 용인의 연원마을 부근과 보정역 근처의 수혜 및 호재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용인플랫폼시티는 수많은 수혜를 몰고 온다. 최근 각종 호재가 연이어 나오면서 그 일대는 주택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물론 집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7월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인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290만 원으로 2년 전(1009만원) 대비 약 27%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산과 삼송시가 속한 고양시 시세 상승률(7.47%) 대비 높다고 한다. 

용인시 기흥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2016년 이후 공급된 아파트들은 분양 이후에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이었으나 입주 후 시세가 급격하게 뛰며 현재 2억이 넘는 웃돈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장 최근에 준공(2019년 5월)된 브랜드 아파트 ‘용인보라효성해링턴플레이스’도 입주 후 약 1억 2000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 단지는 2016년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경쟁률에서 0.8대 1로 저조했으나 준공 이후 시세가 급격히 상승한 곳이다.



그렇다면 용인플랫폼시티가 들어서는 연원마을 일대의 또 다른 호재들을 살펴보자.


GTX-A

GTX 용인역이 개통하면 삼성역까지 15분, 서울역까지 2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18년 말 착공에 들어간 ‘GTX-A노선’은 이르면 오는 2024년 개통할 전망이다. 구성역 인근 집값은 이미 두 배가 뛰는 등 호재로 인한 이익을 보고 있다.

구성역 GTX-A가 지나는 곳은 용인시 마북동인데, 해당 지역은 ‘경부고속도로’의 진∙출입이 수월한 편이며, 동시에 ‘영동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도 인접하여 차량을 이용한 서울 및 인근 도심 접근도 용이한 동네이다. 이러한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의 교통 편의와 개발 호재를 공유하는 아파트 단지로는 ▲연원마을삼호벽산 ▲연원마을엘지 ▲삼거마을삼성래미안1차 등이 있다.


상공형 환승 정류장(Ex-hub)

경기도 용인시는 GTX 용인역에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국내 첫 고속도로 상공형 환승정류장(EX-hub)이 들어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GTX 용인역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보행자 다리를 연결해 GTX에서 고속도로는 물론 버스와 지하철(구성역)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용인시는 이 정류장을 이용하면 이 일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체증 완화와 함께 고속철도 중심의 수도권 교통망을 구축하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구역 내엔 GTX 역사와 버스터미널·환승주차장·자전거 시설 등 환승시설과 판매·업무·MICE·문화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 시의 교통과 상업, 경제를 아우르는 경제 도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TX용인플랫폼시티 카페

 이를 통해 앞서 말한 ▲연원마을삼호벽산 ▲연원마을엘지 ▲삼거마을삼성래미안1차 등 외에도 ▲삼성명가타운 ▲금호베스트빌 ▲연원마을성원 등도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주요 도로 개통

연원마을, 구성역 옆의 보정역 인근도 호재가 있다.

경기 용인시는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보정동 보쉬 진입로 등 4개 주요 도로를 연내 개통한다고 12월 17일 밝혔다. 그동안 상습 정체구역이었던 수지구청 사거리와 풍덕천 사거리의 통행량을 분산시켜 교통체증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조성될 플랫폼시티를 연결하는 기능도 하게 된다.





중동 신동백~청덕동 구간의 용인 중1-73호(2구간) 도로는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구성~동백구간에서 보다 많은 통행량 수용.

평택호에서 한강까지 부분적으로 단절돼 있던 자전거길을 이 도로에 자전거도로를 함께 설치해 신갈천~탄천을 거쳐 한강까지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망을 완성.

모현읍 능원 교차로에서 처인구 포곡읍을 연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한 국지도 57호선(오포~포곡2) 개통.

기흥구 상하동~처인구 남동 구간은 국도대체우회도로와 국도42호선을 연결하는 도로 개통. 추후 이천~오산 민자 고속도로와도 이어질 예정.

궁촌교차로 완공으로 삼가동과 동백동 일원의 수원·용인 양지 방면 접근성이 향상되고 기존 국도42호선의 교통량도 분산해 교통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백군기 용인시장은 “올해 개통되는 도로들이 시민들이 그동안 느낀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용인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덧붙여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플랫폼을 구축하여 시민과의 공론의 장을 활성화하는 숙의 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를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개발이 더욱 기대되는 용인시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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