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함에 대해 생각합니다
막연함이 덮친 손 끝에서 한참을 멈춰 있습니다
점령당한 곳에서 바라는 곳은 멀게만 보입니다
여기서 기다리면 그곳의 바람이 흘러와 닿을는지
빛으로 빛으로 헤엄치면 거기서 다른 숨을 쉴 수 있을는지
여름 비에 젖은 녹음에게 눈짓으로 묻습니다
매달린 반짝임이 그의 대답입니다
엄마, 사람의 오늘을 기록하는 그림과 짧은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