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라모가든의 미래는

라모크루가 꿈꾸는 라모가든(라이크모노 가든)의 모습

by 지지 zizi



김유경 작가를 중심으로 두두 지지 핑핑이(라모크루)가 모여 2020년 하반기부터 시들지 않는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약 5년간 식물에 대한 연구와 기록을 멈추지 않았고 점점 더 큰 꿈을 꾸게 되었다. 우리가 생각한 것을 식물로 풀어내고 그 식물에 대한 이야기, 다양한 방향의 전시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까? 수많은 것들 중 왜 식물을 선택했는지, 소재는 왜 이걸 사용했는지 사람들은 궁금해할까? 어떤 방법으로 보여주는 게 가장 좋을까? 하고 자주 상상을 한다. 오늘은 우리가 꿈꾸는 앞으로의 5년간을 적어보려고 한다. (상상한 것을 구체하 하는 작업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라는 말을 신뢰하며...)




[전시 1.] 5년간의 기록. 라모가든 아카이브 전 (3번째 개인전)

약 5년간의 식물 재배, 기록, 연구의 결과물. 이 식물을 키우게(만들게) 된 계기부터 재료나 특징 등을 기록한 내용을 주로 전시한다. 가상의 정원으로 시작한 라모가든을 실제화하고(조립식 소형 온실 사용) 이 과정을 약 1년간 기록한다. 연도별로 식물을 정리하는 것, 새로운 식물을 키워내는 순간 등을 디지털 촬영하고 편집하여 이 또한 작품으로 남긴다. 초창기 식물과 현재 식물의 소재, 형태 그 외 차이점 등을 볼 수 있다. 공간은 식물을 키우는 라모크루 (두두, 지지, 핑핑)의 작업실과 라모가든으로 구성할 예정.




[전시 2.] (다시) 식물이 될 줄 알았을까 전

입지 않는 옷이 식물이 됩니다. 업사이클 프로젝트

여러 가지 이유로 입지 못하게 된 녹색 옷들을 모아 식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목화는 실이 되고, 실이 모여 옷이 되고, 옷이 되어 그 쓰임을 다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옷들의 이야기. 저마다 가진 사연을 기반으로 색, 소재에 맞춰 식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전시한다. 각자 가진 (입지 않는) 옷을 기부받아 식물을 만들고 전시 후 돌려주는 형식 채택. (회수를 원치 않는다면 라이크모노 영구 소장)




[워크숍] 저도 식물을 키울 수 있을까요?!

라이크모노에서 만드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 중 일부는 도구를 사용하여 짧은 시간 안에 만들 수 있도록 만들었다. 원데이 클래스 또는 4주간의 커리큘럼으로 식물을 만들 수 있으며 참여자가 식물 종류를 선택하여 나만의 정원을 가꿔나갈 수 있다. 2026년 봄부터 라모하우스에서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종류에 따라 기관 및 기업 출강도 준비 중이다. 키워진 (만들어진) 식물을 모으는 재미도 있겠지만 내가 직접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이 외 타이틀만 정해진 전시 및 워크숍, 작업

살아있는 식물이 가득한 전 세계 식물원에서 시들지 않는 식물 전시

네가 좋아하는 것은 뭐야? 타이니 플랜트 (1년 단위로 연작 예정)

한국의 식물들



5년 안에 몇 가지나 이룰 수 있을지 미정이나 이번 정리를 하며 조금 더 구체화되었다. 크고 작은 전시, 거창한 것을 이룬다기보다 꾸준하게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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