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만 한 채마밭에 누가 밤새 엉겅퀴 씨를 뿌려두었나
한 차례 내린 비에 흠뻑 젖은 밭 위로
싹이 돋아난다
이제 곧 주린 배를 채울 수 있겠구나
안도의 기쁨은 길지 못했다
퍼석해진 땅 위로
실한 뿌리채소 대신 보랏빛 꽃이 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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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눈으로 봐야 보이는 무한의 아름다움을 지치지도 않고 찾아, 나의 언어로 바꿔 세상에 내어 놓는 사람. 살아가기 위해 매일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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