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 : K.G
-강기태 (NT형)-
이젠 지쳤어...
쉬고 싶어...
자고 싶어...
잠시라도 좋으니... 당신을 잊게 해줘...
내 마음에서 느끼지 않게 해줘...
잘 수 있게...
조금 쉴 수 있게...
잠시 잠들 수 있게...
자게 해줘..."
"미안... 당신은 잠들 수 없어."
알아...
나도 알고 있어...
난 잊지 못하니까...
이렇게... 잊을 수 없으니까..
난 계속 쉬지 못할거야.
계속 잠들지 못할거야.
"그렇지 않아
당신이 쉬려면
당신이 자려면
이 꿈에서 깨어야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