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텍큰타이거 입니다.
코로나 이후 살이 급격히 찌기 시작해서, 건강과 피지컬이 다 나빠졌습니다.
2년간 몸무게가 4키로쯤 찐거 같은데, 특히 술 배가.. 너무 나와서 옷 입기가 불편하더라구요.
게으른 자신을 반성하고 올해 초부터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수영과 PT를 병행하고 있고, 식단은 적당히 가려먹고 덜먹는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식단 조절은 건강에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는 핑계고, 먹는 행복은 포기할수가 없네요...)
6개월간 꾸준히 했더니, 몸무게도 6키로 정도 빠졌고,
외형적인 변화가 생기고 있어서 기분 좋은 요즘입니다.
다이어트나, 몸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힘든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다이어트에 크게 성공하거나, 바프(바디프로필) 찍을정도로 몸 관리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하는 1단계 관문을 넘어서, 꾸준히 헬스장을 가는 2단계도 어려운데,
3단계 최종관문인 식단까지 병행해가며 지속 관리하는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이 정도 열정이면 뭘해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주변에도 이런 몸짱 지인이 2명 있었습니다.
한분은 옛 회사 동료였는데, 직장다니면서 매일 운동에 식단하며 보디빌더 대회 같은곳에서 수상도 하였습니다.
그 분은 불과 1년전만 해도 운동도 잘 안하고 마른게 스트레스인 분이었습니다.
술을 좋아하고 가리지 않고 많이 먹는 스타일이었구요. (잘먹는데 마른 체형)
그런데 언젠가부터 운동을 하더니, 회사에 닭가슴살이나 식단 도시락을 싸오기 시작했고,
술도 끊고, 한주 한번 치팅데이만 하고 외식을 아예 끊었습니다.
그리고 반년뒤에 엄청난 몸짱이 되어 바프도 찍고 대회도 나가더라구요.
와~~ 저런 열정과 집요함이면 뭐든 되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코인으로 대박 터뜨리고 퇴사하여, 코인 부동산 전업투자자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분위기가 안좋으니 다른일을 하고 있긴 합니다.)
이렇게 집요하게 무언가를 끈기있게 하는 사람이면 뭘하든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분은 사회에서 만난 지인인데, 몸이 너무 좋아서 놀랬었습니다.
이분을 만나면서, '와~ 이정도 몸 만들 열정이면 뭐든 할수 있을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1년 전쯤 카톡으로 연락와서, 블로그를 키우고 싶다고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구요.
(그때는 제 블로그가 한창 잘 나갈때 였습니다.)
블로그 경험이 없는데 글쓰기도 잘하는것 같지 않아서 대부분의 블로거들처럼 잠깐 하다가 끝날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최근 우연히 블로그를 들어가봤더니, 파워블로그급 블로거가 되어 블로그 강의도 하고 전자책도 썼더라구요.
몸짱이 될 정도로 집요했던 사람이니, 블로그 하는 것은 더 쉬웠을 것 같습니다.
유명 블로거들 강의 찾아 듣고, 블로그 로직 분석하고, 글쓰기 연습하고,
파워블로거가 되기 위해 집요하게 공부했을 겁니다.
집요한 사람이 열정적으로 무언가에 빠지면 못할게 없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 첫 입사했을때가 생각납니다.
그룹 신입사원 입문교육에서 회사 전무님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10년이 지났지만, 전무님의 말씀 중 하나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 옛 회사 전무님
그때는 좋은 말이구나 정도로 넘어갔는데,
좀더 시간이 지나니 그 말씀에 더욱 공감됩니다.
열정을 가지기는 쉬운데 끈기있게 장기간 지속하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끈기있게 하더라도 처음의 열정을 유지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자기 영역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포기하지 않고 수년, 수십년간 끈기있게 해온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저도 다이어트와 피지컬 만드는데 성공하고,
앞으로 계속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다시 다져봅니다.
마찬가지로 사업에서도 더 열정적이고 끈기있게 나아가야겠습니다.
by 재텍큰타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