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너를 잃고 무한도전보기. 내외로움활용법10

시인들의 시인 김수영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기




너를 잃고 무한도전보기. 내 외로움 활용법 10
-Wagner. Ride of the valkyries song for SW


유재석 권하는 사회에서, 늬가 없어도 나는 산단다
무한의 다시보기 속 늬 찾으려 서러워해도
이제는 돌아오기 힘든 사기꾼 그녀석마냥
너와 내 생 사이를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듯 미끄러질 뿐
하하 웃으며 아무렇지 않은듯 다른 사람들에 맞춰
리액션만 술집 창문지붕이 터져라 웃어봐도
그리고 모두와 등지고 앉아서
홀로 애드립의 활명수랍시고 아무도 듣지않는 개그를 시를 늘어놓으며
나는 인제 늬가 없어도 산단다
늬가 없이 사는 삶이 보람 있기 위하여 나는 걷는다
사금 살살 뿌려진 비단길이 아닌 외로운 광대의 길
늬가 주는 질투심의 억만 배의 질투를 시기를 좋아하고
억만 인의 유재석 지망생을 보지 않고 산다
나의 생활이라는 챗바퀴속 어느날이고
늬가 세워주길 문을 부숴버리길 바라고
나의 고독의 원주율자리가 진정 김수영같은 옛 시인에 준하길 위대하여지길 바라고
그리하여 이 공허한 원주가 광희롭게 가득차 빛날 무렵
나는 또 다른 치명적 유혹의 정형. 돈. 돈 세종대왕을 피하여 달아날 것을 알고
이 영원한 숨바꼭질 속에서
나는 또한 영원한 늬가 없어도 유재석처럼 빛나지 않아도
행복한 세계를 가꾸어야만 하겠다
나는 행복할 수 있다. 왜냐하면 행복해야만 하기 때문이리라
내가 외로울 때 시를 쓸 수 있는 것은
시가 새어나올듯 외로워야만 하기 때문이듯이.

이전 14화자작시 불멸의 사기. 내 외로움 활용법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