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스포쟁이 뚱냥조커
Jun 26. 2021
숨 쉴수 있을까 도와달라고 했다가 손절당하면
그냥 새벽의 일기장
처박혔고 처박히고 있다 시궁창에
푸르른 산 쳐다보니 뛰어내리는 상상속으로
파르라니 맑은 한강을 보면 젖어드는 망상 안.
그래 난 나약하고 형편없는 겁쟁이 푸른수염
숨만 쉬고 있지만 더이상은 의지도 의욕도 해구...
바다의 바닥에게도 그림자가 있을까
그 그림자도 때때로 외로우면 누구에게 말을 거나
나 좀 도와줘 나 좀 살려줘 외쳐보려다가 꼬르륵
죽는것만큼이나 무서운 것은 모두에게 손절당...
존재 자체를 모두의 기억속 나 만 지우는 마법을
아니 그냥 태어나지 않았다면 난 아에 대체...
네달째 매일 라면을 먹었는데 왜 눈물도 안 날까
내일은 말할 수 있을까 살려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