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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포쟁이 뚱냥조커 Jul 07. 2023

복귀신고. 다시 매일 쓰는 삶으로

-그냥. 걍 딱 오늘만 내 삶 연습하고 아님말고

판타 레이.

만물은 흐릅니다 수천년전 그리스나 지금 홍대나


비행운처럼 마음이 흩뿌려지던 시간이 지나고

이제 좀 내 몸도 마음도 조금씩 흐르는 듯합니다


코로나와 여러 관계적 불운을 핑계삼아 도피했지만

온라인 게임에 인방에 만화로 도망갔지만

베르세르크의 주인공 가츠 말처럼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었습니다.


그새 베르세르크의 작가분이 작고하셨지요.

웹툰 덴마도 다이크 편에서 어설픈 마무리 아니 사실은 양가놈의 또 고질병 연재중단.

좋아하고 챙겨보던 연재가 둘이나 없져서 슬펐지요


그치만 또 롤랑 바르트가 작가의 죽음을 선언한

20세기를 지나 21세기답게 작품은 또 이어집니다.

베르세르크는 원작가의 친구 작가가 연재하고

덴마는 놀랍게도 팬픽을 쓰던 도전만화가가 양영순의 허락을 받고 덴큐를 정식연재중이죠. 원작가보다도 더 훌륭하게 피날레로 전개하는...


그래서 쪼금 힘이 날거 같습니다

스무살 대학교 새내기때처럼 그럴수는 없지만

사실 그럴필요도 없었지요 그냥, 쓰면 됩니다.

그리고 사실 스무살때의 저는 굉장히 바보같고

오만하고 노잼 오덕이었으니까 굳이 그때로?

아 오만한 오덕후는 지금도 그런거 같기도 아하


여튼 그냥 글 연습해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농구,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에는 거짓말이 아니라구요."

"감독님 인생의 전성기는 언제였나요? 국가대표였을 때였나요? 전 지금입니다..."


슬램덩크 마지막에 등 부상을 당해도 뛰고싶다던 강백호의 절실한 저 말처럼, 저도 오늘이 바로 내 몸과 마음이 가장 젊은 전성기고 글쓰기, 정말 좋아하니까요...


아무튼,

시를 쓰든 비평이든 에세이든 습작이든

계속해보겠습니다

삶이라는 연습도 판타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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