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민트 영화 후기/ 주윤발과 마블 그 틈새의 오마쥬

오마쥬 또는 가짜영웅스러운 짜친 연출의 축제




주윤발과 마블 그 틈새의 오마쥬 또는 가짜영웅

- 영화 휴민트 후기. 20260307 이상하



홍콩 총격 향

마블식 북한 영웅

전성기의 끝





친구의 권유로 용산에 가서 휴민트를 봤는데 어째 예고편에 나오던 것과는 다른 중후반 스토리... 21세기 대한민국 국정원다운 최첨단 장비들로 정보 수집을 하던 초반부는 후반부엔 아무 의미도 없이 그저 8090년대 홍콩영화스러운, 대놓고 말하면 주윤발 영웅본색을 따라한 듯한 시대착오적인 총 액션과 마블을 따라잡고 싶었지만 돈이 부족한 연출로 도배범벅이다. 스토리는 말할 가치도 없는 북한이 첨가된 한국 창고영화의 그 뻔한 스토리...


이걸 굳이 2026년에 돈 주고 봐야 할 이유가 있을지 솔직히 모르겠다. 보고나서 바로 10점 만점에 4점 영화라 생각했지만 하루 더 지나니 더더욱 별로인 듯. 10점 만점에 3점 영화인 듯하다. 물론 얼마 전 본 영화가 놀란의 다크나이트와 봉준호의 괴물을 다시 봐서 더더욱 평가가 박할 수는 있으나 그래도 영화관에서 총격 액션 중에 졸립다는 생각이 들어버린 이 연출적 후짐은 떨쳐버릴 수가 없다... 왕사남이 어제로 천만을 넘었다던데 왕사남은 과연 어떠려나. 한국영화가 여러가지로 전성기가 끝났는가 정말로 위기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3월의 첫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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