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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열 Apr 20. 2021

내 마음 속
쓰레기는 어디에 버리지?

중년의 감정 정리 에세이

1. 있는척 쓰레기


없어 보이기 싫어서

브랜드로 치장하고

남들에게 잘 보이려

오버하고 거짓말하고

그러다 결국 내 마음이

썩기 시작했다


사실,

별거 없잖아

아니,

아무 것도 없잖아

이제,

할 수 없잖아


오늘부터

없는 놈으로

맘 편히 살래


있는 척 쓰레기를 버리니

마음이 한결 가볍네

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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