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이전에 발표 예정 화두는 4K, VR
"소니, 보다 나은 VR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4K Gaming/Streaming을 지원하는 Playstation 4.5를 10월 이전에 발표 예정"
바야흐로 VR시대입니다.
올해 VR기기는 1.4백만 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2020년에는 2천만 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수량이 적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여기에는 카드보드나 폭풍 마경과 같은 저가의 기기들은 배재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스웨덴 맥도널드에서도 제공하지요.
언급한 올해 백사십만 대는 오큘러스 리프트, HTC Vive, Sony PS VR, 삼성의 기어 VR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가 기대하는 애플은 여전히 소식은 없습니다.
3가지로 간단하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4K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VR경험 시 저 해상도의 입력을 받으면 고객 경험이 떨어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VR시장은 차기 미디어 전쟁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입니다.
PS VR이 2K를 지원하는 이유는 PS4의 한계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PS VR의 차기 버전이 고화질로 가기 위해서는 PS4가 변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즉 4K로 가야 하는 것이지요. Oculus Rift에게 밀리는 절대적인 이유는 FoV(시야각)도 있지만 Resolution (해상도) 부분도 작용했습니다.
다음 세대 혹은 PS VR의 성능을 올리고 싶어도, PS4 자체의 출력 스펙에 문제가 있으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해결하고 한 것이지요.
시장에서 게임 콘솔의 포지셔닝이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즉 넷플릭스와 같은 OTT Box로써 적절히 자리를 잡은 상황입니다. 사실 PC를 제외하고는 1위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넷플릭스를 북미에서 가장 많이 재생되는 디바이스는 스마트 TV와 Apple TV가 아닌 Playstation 이니까요.
Amazon Fire TV, Nvidia Shield TV, Roku 4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제품들로 모두 4K Streaming을 지원한다는 것인데요. UHD TV를 가지고 계신 고객들은 굳이 비싼 Smart TV를 사지 않아도 $200 이하의 STB로 4K 스트리밍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래선, 1위를 지킬 수 없겠는데요? 올드한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경쟁제품인 닌텐도의 새로운 콘솔 닌텐도 NX가 4K streaming을 지원하는 기기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안타까운 엑스박스도 4K 지원 기기를 내놓겠다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만, 계획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니 픽쳐스와 스튜디오들은 4K HDR콘텐츠를 강력히 밀고 있습니다. UHD Blu-ray 지원 여부를 떠나서
4K를 재생할 수 있는 HEVC 코덱과 HDR 10 (HDR을 지원하기 위한 Spec입니다.)
더 나아가 HDCP 2.2 (4K Content를 암호화해서 TV에 전송하는 규격, 영화사 Mandatory), HDMI 2.0a(4K@60P + HDR Metadata를 HDMI를 통해서 전송 가능한 스펙)를 장착하여야 향후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것이지요.
UHD Blu-ray가 내장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것은 너무 멀리 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시장에 나와있는 삼성 UHD Blu-ray 플레이여는 $399입니다. Sony PS4.5에 UHD Blu-ray가 내장된다면, UHD Blu-ray 시장 확대에는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10월에 나올 Playstation 4.5 가 어떻게 나올지 어떤 이펙트가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글의 근거를 말해줄
https://brunch.co.kr/@zohani/20
도 읽어 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