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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디어가이 Sep 20. 2016

최신 넷플릭스 동향, 컴캐스트 드디어 넷플릭스 품다

음성으로 구동되는 넷플릭스는 어떨까?

북미 최대 케이블 업체 컴캐스트, 글로벌 최대 동영상 플랫폼 업체 넷플릭스를 공식적으로 품다. 좀 더 강하게


 지난 7월이었습니다.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서로를 위한 윈윈 전략이었는데요.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는 

*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사용(하우스 오브 카즈, 기묘한 이야기 등) 
* 디즈니, CW과 같은 독점 계약 콘텐츠도 활용
* 바운티/레베뉴 셰어를 통한 매출 확대로 줄어드는 단품 판매/대여 매출을 수급비용 없이 보완 가능 

* 향후 Ditch the Box 시장이 왔을 시 방패가 생김 (OTT 연계)
* 유료 방송과 넷플릭스는 좋은 Companion


미국 1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는 

* $7.99, 8.99로 사용하던 고객들의 가격 인상 후 ($9.99) 많은 이탈이 있었고 올림픽, 선거 등의 이벤트로 관심이 멀어진 고객들을 붙잡아야 한다는 것.
* 아시아 가입자가 생각보다 늘지 않고 있고, 북미 실적에 따라 주가의 흔들림이 무척이나 심한 상황에서 단단한 파이프라인이 생긴다는 점 (넷플릭스 가입자 비중이 낮아 가입자 유치가 가능)


어떻게 나왔을까

3개월 만에 빨리 Integration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잘 한 듯합니다.
일단 컴캐스트 엑스피니티의 최대 강점인 음성을 통한 넷플릭스 컨트롤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데어데블 보던 부분부터 다시 틀어줘. 키미 슈미트 시즌2 에피 4편 틀어줘


와 같은 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묘한 이야기가 보이는 컴캐스트의 엑스피니티


넷플릭스는 유료방송 사업자들에게 Deep Link (영상 URL), Metadata (포스터, 제목, 기본 장르, 시놉시스, 출연자) 등을 공개하여 사업자들이 자신의 UX에 최적화시킬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추천 서비스를 강조할 필요가 없지요. 이제는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있으니까요.


힘겨운 넷플릭스, 천군만마 리버티 글로벌

여전히 넷플릭스는 힘겨운 Q3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도 들리고 있는데요. 
Liberty Media의 합작 글로벌 회사인 Liberty Global의 30개국의 유료방송 사업자와의 파트너 쉽을 발표 

이미 영국 Virgin Media에 넷플릭스가 내장이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서비스가 내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2017년 네덜란드 Horizon이 첫 번째가 될 것으로 보

인다고 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쉽게 이미 넷플릭스 가입자가 많은 지역들이긴 합니다.) 존 말론의 리버티 글로벌은 콘텐츠 수급에 드는 비용이 매우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어 윈윈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미상을 휩쓴 넷플리스, HBO

최근 에미상 어워드 결과를 보면 넷플릭스와 HBO가 휩쓸었지요.


이제 콘텐츠에 있어서 조금은 HBO와 겨룰만해진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이후 버즈도 많이 올라간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은 일본, 한국을 제외하고는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으며, 

중국으로의 진출은 아직 LeEco와 공식적으로 발표전이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는 여전히 중국에서 한방, 일본 100만 가입자 돌파와 같은 호재가 나와야 주식 방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은 이제 슬슬 성장 속도가 꺾이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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