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 레스피기 - 교향시 <로마의 축제>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0월 30일, 오늘은 로마를 주제로 한 교향시 3부작의 마지막을 함께 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Xss9poiICXQ?si=3Q7Tc0np_p3E6cAo
곡명 : 교향시 <로마의 축제> (Feste Romane/Roman Festivals)
작곡가 : 레스피기 (Ottorino Respighi, 1879-1936)
이탈리아의 작곡가 '오토리노 레스피기'가 쓴 그의 대표작 <로마 3부작>은 모두 4개의 파트(또는 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사실 교향곡을 작곡하지 않은 레스피기의 교향곡이라 봐도 무방한 작품들이 바로 이 <로마 3부작>인데요. 우리는 3일간 이 작품들을 차례로 만나보고 있죠. 오늘은 마지막으로 그가 1928년에 완성하여 1929년에 초연을 올린 세 번째 곡 <로마의 축제>를 만나보겠습니다. 그는 이 작품이 오케스트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음향과 색채를 그려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대규모 작품을 쓰는 것은 힘들다고 선언을 하기도 했던, 그런 웅장한 작품입니다.
<로마의 축제>는 고대와 현대에 존재했거나 지금도 올려지고 있는 로마의 축제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제1부는 '서커스 (Circenses)'라는 제목으로 검투사들의 결투가 벌어진 고대의 검투장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제2부는 '희년 (Il Giubileo)'로 로마네스크 시대에서부터 50년마다 열리는 축제를 그리고 있으며, 제3부 '10월 축제 (L'Ottobrata)'는 부활절을, 제4부 '주현절 (La Befana)'는 예수의 출현을 축하하는 행사답게 매우 화려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전개됩니다.
https://youtu.be/_ivD3DPENzM?si=XarlhYHfpxpH5y7e
그럼 화려한 축제의 분위기와 함께 오늘도 즐거운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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