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저녁 7시 클래식 - 12월 10일 쇼팽 타란텔라

345. 쇼팽 - 타란텔라, Op.43

by 쏘냥이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2월 10일, 오늘은 폴란드를 대표하는 또 다른 작곡가에게 영감을 준 피아노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jzC1kUWLJc4?si=1iJBZ1DFEd1vR4CH

다니엘 트리포노프가 쇼팽 콩쿨 파이널 3라운드에서 연주한 쇼팽의 타란텔라



곡명 : 피아노 독주를 위한 '타란텔라' 내림 라장조, 작품번호 43번 (Tarantelle in A flat Major, Op.43)

작곡가 : 쇼팽 (Frederic Fancois Chopin, 1810-1849)


'피아노의 시인'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폴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쇼팽'은 <폴로네이즈 6번 (https://brunch.co.kr/@zoiworld/842)>과 유실된 7개 정도의 폴로네이즈를 포함한 20여곡의 폴로네이즈, <마주르카 24-1번 (https://brunch.co.kr/@zoiworld/785>, <마주르카 17-4번 (https://brunch.co.kr/@zoiworld/780)>, <마주르카 68-2번 (https://brunch.co.kr/@zoiworld/799)> 등 59곡의 마주르카, <연습곡 10-1번 '승리' (https://brunch.co.kr/@zoiworld/657)>, <연습곡 25-11번 '겨울바람' (https://brunch.co.kr/@zoiworld/305)>을 포함한 27개의 연습곡, <녹턴 20번 (https://brunch.co.kr/@zoiworld/280)>을 포함한 21개의 녹턴, <빗방울 전주곡 (https://brunch.co.kr/@zoiworld/291)> 등 30곡에 가까운 전주곡, <발라드 1번 (https://brunch.co.kr/@zoiworld/555)>을 포함한 4개의 발라드, 그리고 4개의 스케르초 등의 피아노 작품을 작곡하였습니다.



Frederic_Chopin_gross_A.jpg 쇼팽 [출처: 위키피디아]



그가 피아노를 위하여 작곡한 짧은 타란텔라 형식의 피아노 곡은 단 한 곡 뿐이며, 이 곡을 처음 접한 슈만은 "쇼팽의 가장 사치스러운 방식'이라 표현하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841년에 작곡되어 초연, 출판이 같은 해에 모두 이뤄진 작품인 그의 유일한 피아노 독주를 위한 타란텔라는 14년 뒤 또 한 명의 폴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연주자인 '비에냐프스키'에게도 영향을 줘 그가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스케르초 타란텔라 (https://brunch.co.kr/@zoiworld/1029)>를 작곡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독거미 '타란툴라'보다는 이탈리아의 오래된 밝은 춤곡이 더 어울리는 작품인 이 곡은 의외로 쇼팽이 "너무 일찍 이런 끔찍한 곡을 다시 쓰지 않길 바란다"며 자신의 이면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https://youtu.be/6171jYVKPIA?si=koxGQJgv2AgFYoVs

쇼팽 타란텔라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13화저녁 7시 클래식 - 12월 9일 말러 교향곡 4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