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 말러 - 교향곡 6번, GMW.46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2월 13일, 오늘은 비극을 상징하는 듯한 교향곡을 한 편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goXH3NUhUFk?si=iP3luMzj8BOI7ncy
곡명 : 교향곡 6번 작품번호 46번 <비극적> (Symphony No.6, GMW. 46 'Tragische')
작곡가 : 말러 (Gustav Mahler, 1860-1911)
오스트리아의 위대한 작곡가이자 지휘자였던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들은 세계의 지휘자들이 갈망하는 최고의 교향곡들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우리는 지금까지 그의 교향곡들을 <1번 (https://brunch.co.kr/@zoiworld/1021)>부터 <9번 (https://brunch.co.kr/@zoiworld/260)>까지 중 6번과 8번, 그리고 <대지의 노래>를 제외하고 모두 만나봤습니다. 그 중 1903년에 완성되어 말러가 직접 지휘하여 1906년에 초연을 올린 그의 여섯 번째 교향곡은 말러가 '알마 쉰들러 (Alma Schindler Mahler-Werfel, 1879-1964)'와 결혼하고 둘째 딸을 얻는 등 매우 행복한 시기에 작곡을 하였음에도 <비극적>이란 제목이 붙은 작품입니다.
이 곡은 1악장 '알레그로 에네르지코, 마 논 트로포. 강렬하지만 대담하게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Heftig, aber markig)', 2악장 '안단테 모데라토 (Andante moderato)', 3악장 '스케르초: 강하게 (Scherzo: Wuchtig)', 그리고 4악장 '피날레 : 소스테누토 - 알레그로 모데라토 - 알레그로 에네르지코 (Finale: Sostenuto - Allegro moderato - Allegro energico)'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악장에 대해 말러는 깊고 심오한 절망에 대한 감정의 표현을 깊게 담고 있는데 이는 그가 이 곡에 대해 남긴 말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영웅은 운명에 의하여 세 번의 강한 타격을 받게 되는데, 그 중 마지막 타격은 그를 나무처럼 쓰러뜨려 버린다. (Der Held der drei Schicksalsschalaege bekommt, von denen ihn der dritte faellt wie einen Baum)"
https://youtu.be/BfKC6FcCNTo?si=Ku0nps8ZXOSD2QPE
그럼 오늘도 이 작품과 함께 따뜻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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