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9. 사라사테 - 나바라, Op.33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2월 14일, 오늘은 매우 화려한 스페인의 춤곡을 함께 즐겨보겠습니다.
https://youtu.be/pmrzVVu4FUM?si=vLydGgmSguoCDise
곡명 : 바이올린 두 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나바라>, 작품버호 33번 ('Navarra' for 2 Violins and Orchestra, Op.33)
작곡가 : 사라사테 (Pablo Martin Meliton de Sarasate y Navascues, 1844-1908)
스페인을 대표하는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 지휘자인 '파블로 사라사테'는 동시대의 음악가들이 사랑했던 음악가로 생상스는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https://brunch.co.kr/@zoiworld/927))>를 사라사테에게 헌정하였으며 랄로는 자신의 바이올린 협주곡인 <스페인 교향곡>을, 브루흐는 자신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https://brunch.co.kr/@zoiworld/614)>과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그에게 헌정하였죠. 사라사테 자신도 다양한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들을 다수 작곡하였는데요. <스페인 춤곡 (https://brunch.co.kr/@zoiworld/597)>을 비롯해 <카프리스 바스크 (https://brunch.co.kr/@zoiworld/843)>, <카르멘 환상곡>, <치고이네르바이젠> 등을 작곡하였으며 이러한 작품에서 그의 스페인 민속 음악의 특징이 매우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라사테가 1889년에 두 대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하여 작곡한 '나바라'는 현재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로도 자주 연주되는 곡으로 매우 기교적이며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나바라 (Navarra)'는 스페인 북부 지역을 뜻하는 것은 물론 중세 시대 유럽의 왕국 중 하나로 '나바라 왕국 (Reino de Navarra)'를 뜻합니다. 현재는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경이 만나는 북동쪽 지역으로 이 곡은 당시 나바라 주에서 유행했던 민속 춤과 춤곡의 특징을 따온 작품입니다. 활기차고 경쾌한 이 곡은 듣는 사람에게도 바이올린 두 대가 선사하는 통쾌한 테크닉의 향연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곡이죠.
https://youtu.be/Yo_CZRk61l0?si=v9q3BW_rnk75ui70
그럼 이 화려한 스페인 춤곡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