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 생상스 -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Op.28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9월 2일, 오늘은 매우 기교적인 바이올린 작품을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H76lI511lM8?si=yG0QXQYsgG8xplBy
곡명 :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번호 28번 (Introduction et Rondo capriccioso e n la mineur, Op.28)
작곡가 : 생상스 (Charles-Camille Saint-Saens, 1835-1921)
우리에게는 <동물의 사육제 (https://brunch.co.kr/@zoiworld/428)>, 교향시 <죽음의 무도 (https://brunch.co.kr/@zoiworld/696)>,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https://brunch.co.kr/@zoiworld/309)>는 스페인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였던 '파블로 사라사테 (Pablo de Sarasate, 1844-1908)'와 친분이 깊었기에 자신의 대표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https://brunch.co.kr/@zoiworld/756)>을 그에게 헌정하고 사라사테가 직접 초연 연주자로 무대에 서도록 하는 등 존경심까지 표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원래 자신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의 마지막 악장으로 구상하였던 작품이 바로 그가 1863년에 작곡한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입니다.
1864년,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함께 초연이 올려진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바이올린 독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하여 작곡된 작품입니다. 이 곡은 사라사테에게 헌정되었으며, 초연 무대에서는 생상스가 직접 지휘봉을 잡고 사라사테의 독주 연주로 연주되었습니다. 후에 오페라 <카르멘 (https://brunch.co.kr/@zoiworld/609)>으로 유명한 작곡가 '비제 (Georges Bizet, 1838-1875)'가 바이올린과 피아노 반주 버전으로 편곡하여 1870년에 헌정하였으며, '드뷔시 (Claude Achille Debussy, 1862-1918)'는 1889년에 이 곡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버전으로 편곡하여 출판하기도 하였습니다. 사라사테의 조언으로 스페인적인 요소가 적재적소에 잘 스며있는 이 곡은 초연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입니다.
https://youtu.be/8UTq1eZrDkI?si=31eOZBhF5i90vVhY
그럼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이 돋보이는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와 함꼐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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