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 교향곡 6번, WAB.106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9월 3일, 오늘은 비평가들에게 혹평을 받았던 작품이었으나 지금은 독특함을 인정받는 명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R3-2gatsQDg?si=6gdQYoOjhOe916oJ
곡명 : 교향곡 6번 가장조, 작품번호 106번 (Symphony No.6 in A Major, WAB.106)
작곡가 : 브루크너 (Joseph Anton Bruckner, 1824-1896)
<가을의 슬픔 (https://brunch.co.kr/@zoiworld/586)>, <밤의 소리들 (https://brunch.co.kr/@zoiworld/907)> 등으로 만나본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 오르간 연주자 '안톤 브루크너'는 살아생전에는 인정을 받거나 유명세를 타는 행운을 갖지 못한 비운의 작곡가 중 한 명이었습니다. 종교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작곡한 그는 전체 곡들의 길이가 매우 긴 것으로 유명한 음악가이기도 한데요. 그는 교향곡 3번 <바그너 (https://brunch.co.kr/@zoiworld/554)>를 비롯하여 교향곡 00번, 교향곡 0번 등 총 11곡의 교향곡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리고 번호가 붙은 마지막 교향곡인 <교향곡 9번>은 미완성으로 남은 작품입니다.
브루크너가 1881년에 작곡한 <교향곡 6번>은 1악장 '마에스토소 (Majestoso)', 2악장 '아다지오. 매우 엄숙하게 (Adagio. Sehr feierlich)', 3악장 '스케르초. 빠르지 않게 - 트리오. 느리게 (Scherzo. Nicht schnell - Trio. Langsam)', 4악장 '피날레. 움직임이 있게, 하지만 너무 빠르지 않게 (Finale. Bewegt, doch nicht zu schnell)'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스트리아의 건축가였던 '안돈 폰 욀차이트 박사 (Dr. Anton von Oelzeit-Nevin, 1817-1875)'에게 헌정한 작품입니다. 브루크너의 생애에서 단 2개의 악장만이 무대에 올려진 이 교향곡은 비평가들에게 혹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https://youtu.be/NDG4ADk5Q7o?si=b0lMPb-1ZVie8TI7
브루크너가 교향곡에 대한 작곡 성향이 특징적이지 않다는 혹평을 받게 만든 비운의 작품인 그의 교향곡 6번은 지금은 풍부한 화성과 치밀하고 화려한 브루크너만의 작곡 스타일이 매력적인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아름다운 브루크너의 교향곡 6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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