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 페르골레시 - 오페라 <올림피아드>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9월 1일, 오늘은 올림픽을 둘러싼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를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ac1Y5bFeCIc?si=35pBeUAr2IL2dlrT
곡명 : 오페라 <올림피아드> (L'Olimpiade)
작곡가 : 페르골레시 (Giovanni Battista Pergolesi, 1710-1736)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 (https://brunch.co.kr/@zoiworld/889)>와 <오만한 죄수 (https://brunch.co.kr/@zoiworld/903)>, 그리고 며칠 전 다뤘던 <스타바트 마테르 (https://brunch.co.kr/@zoiworld/919)>로 익숙해진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이자 오르간과 바이올린 연주자가 바로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시'죠. 그가 사망하기 1년 전인 1735년에 완성되어 초연이 올려졌으며, 당시 페르골레시의 오페라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으로 칭송받았던 작품이 바로 3막으로 구성된 '오페라 세리에 (Opera Serie)', 즉 '드라마 페르 무지카 (Dramma per musica)', 진지한 오페라인 <올림피아드>입니다.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극작가 '피에트로 메타스타시오 (Pietro Metastasio, 1698-1782)'의 이탈리아어 대본을 토대로 완성되었는데요. 메타스타시오의 '올림피아드' 대본을 토대로 작곡한 오페라 중 가장 성공한 작품인 페르골레시의 오페라 <올림피아드>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크레타의 왕자 '리치다'는 시키온의 공주 '아리스테아'에게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시키온의 왕이자 아리스테아의 아버지 '클리스테네'는 올림피아드, 즉 올림픽에 우승하는 이와 아리스테아를 결혼시키겠다고 선언합니다. 운동에 전혀 소질이 업선 리치다는 친구이자 자신이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는 '메가클레'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경기에 참여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https://youtu.be/iw7tVoRMfxI?si=ZYyJUZlOBQmWlR1a
메가클레는 사실 아리스테아와 사랑하는 사이였으며, 우정과 사랑 사이에 고민하면서도 메가클레는 올림피아드에서 우승하게 됩니다. 리치다의 옛 애인이었던 '아르네제'의 폭로로 모든 속임수가 만천하에 드러나며 갈등은 고조되지만, 리치다가 아리스테아의 쌍둥이 오빠였던 것으로 밝혀지며 아리스테아는 메가클레와, 리치다는 아르제네와 행복한 커플이 되면서 오페라는 끝이 나게 됩니다.
많은 작곡가들의 손에서 오페라로 탄생한 '올림픽'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와 함께 오늘도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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