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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냥이 May 07. 2019

알쓸신클-뇌가 섹시해지는 클래식 035

연주홀 이야기-굿바이~금호아트홀!! 헬로~New 금호아트홀!!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겸 칼럼니스트 박소현이 선보이는 브런치 매거진!

클래식이 먼나라 이야기처럼 생각되는 당신!

공연도 가고 싶고, 즐기고도 싶은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모르는 그대!!


'알쓸신클'을 읽다보면 어느새 클래식을 사랑하는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섹시한 클래식 뇌를 갖기 위한 칼럼

''고나면

''데 많은

''나는

''래식,

오늘은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하여 '연주홀 이야기', 그 세번째 시간으로 2019년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은 금호아트홀과 문호아트홀, 그리고 금호아트홀 연세에 대해 다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금호아트홀에서 있었던 필자의 독주회 컷



금호아트홀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390석의 아트홀이었으며, 2000년 완공된 후 실내악과 독주회에 탁월한 연주홀로 펴가를 받으며 매일 다양한 연주자들의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회, 독창회 등의 음악이 흘러나오던 아트홀이었습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소속이었으며, 건물이 '대우 건설 (도이치 자산운용)'으로 넘어갔음에도 임대 형식으로 꾸준히 운영되었던 금호아트홀이었는데요.

아쉽게도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게 되면서 개관 19년만인 올해 5월 1일을 기준으로 폐관하게 된 금호아트홀,

2006년 독주와 소규모 실내악을 위하여 금호아트홀과 같은 층에 만들어진 210석 규모의 문호아트홀 역시 금호아트홀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금호아트홀과 함께 문호아트홀도 한국 클래식 음악사의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클래식 연주자들과 음악 애호가들의 아쉬움을 남기고 사라져버린 금호아트홀과 문호아트홀을 대신할 'NEW' 금호아트홀이 아직 남아있으니 조금은 슬픈 마음을 달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연주홀은 바로 '금호아트홀 연세'입니다.

2014년 연세 대학교 캠퍼스 안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5년에 개관을 한 '금호아트홀 연세'는 이제 금호아트홀이라는 이름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게 되었는데요.


금호 아시아나 문화재단이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하여 수십년간 투자해왔던 '금호영재/금호영아티스트/금호영챔버 콘서트' 등의 문화 공연 시리즈 역시 금호아트홀 연세로 옮겨가 그 명맥을 계속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연주하는 모습



광화문에 있던 기존 금호아트홀과 동일하게 390석으로 이뤄진 금호아트홀 연세는 금호아트홀이 사라진 것을 아쉬워하는 많은 연주자들이 선택하여 무대를 장식하고 있으며, 새로운 '금호아트홀'로서 독주회, 실내악 등 서울의 클래식 공연 활성화를 위하여 앞장 설 차기 공연장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금호아트홀을 추억하며...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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