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 클래식 - 3월 11일 드보르작 현악사중주 8번

070. 드보르작 - 현악사중주 8번, Op.80

by 쏘냥이

매일 저녁 6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6년 3월 11일, 18시 클래식에서는 이제 남은 절반의 시작을 알리는 현악 사중주 작품을 함께 감상하겠습니다.



https://youtu.be/O29VDyw7UZc?si=vSnGLVEYQb4XpOFW

드보르작 현악사중주 8번



곡명 : 현악사중주 8번 마장조, 작품번호 80번 (String Quartet No.8 in E Major, Op.80)

작곡가 : 드보르작 (Antonin Leopold Dvorak, 1841-1904)


14개의 현악 사중주를 작곡한 체코의 작곡가 드보르작의 절반의 작품을 우린 모두 만나봤는데요. 그 중 바로 직전의 작품인 <현악사중주 7번 (https://brunch.co.kr/@zoiworld/1147)>의 매우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생동하는 아름다움과 즐거움이 체코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과 만난 작품이 바로 드보르작이 1876년에 보름 정도만에 완성한 그의 여덟 번째 현악사중주인 <현악사중주 8번>입니다. 꽤 오랜 시간 작품번호 27번으로 표기되어야하고, 작곡가 역시도 이를 강력하게 주장하였음에도 1888년 출판될 때는 출판업자의 마음대로 작품번호 80번을 부여받은 안타까운 작품이기도 합니다.



Dvorak.jpg 드보르작 [출처: 위키피디아]



출판되고 2년 뒤에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 (Joseph Joachim, 1831-1907)'과 그가 리더로 있는 현악사중주단인 '요아힘 사중주 (Joachim Quartet)'에 의하여 독일 베를린에서 초연이 올려진 이 곡은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2악장 '안단테 콘 모토 (Andante con moto)', 3악장 '알레그로 스케르찬도 (Allegro scherzando)', 4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 (Allegro con brio)'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곡은 장조임에도 아이를 잃은지 얼마되지 않은 드보르작이 작곡하였기에 기쁨 속에도 서글픔이 묻어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https://youtu.be/nH3NsAatq08?si=pHoLR1Uq0ArSSieT

드보르작 현악사중주 8번 중 슬픈 비올라의 선율이 인상적인 4악장 피날레



그럼 양가 감정이 생겨나는 이 작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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