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드보르작 - 현악 사중주 9번, Op.34
매일 저녁 6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6년 4월 12일, 18시 클래식에서는 작곡가가 아이들을 잃고 고통 속에서 작곡한 현악 사중주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IZEaQIdF3Cg?si=J--0SXO1CNAx1gjw
곡명 : 현악 사중주 9번 라단조, 작품번호 34번 (String Quartet No.1 in a minor, Op.39)
작곡가 : 드보르작 (Antonin Leopold Dvorak, 1841-1904)
첫 번째 현악 사중주 작품인 <현악 사중주 1번 (https://brunch.co.kr/@zoiworld/1178)>을 시작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현악 사중주인 <현악 사중주 12번 '아메리칸' ((https://brunch.co.kr/@zoiworld/1088)> 등 총 14개의 현악 사중주 작품을 작곡한 체코의 음악가 '안토닌 드보르작'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거칠 때 작곡된 작품이 바로 1877년에 작곡한 <현악 사중주 9번>입니다. 이 시기에는 드보르작의 딸 '루제나'가 태어나서 10개월만에 세상을 떠난 8월의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들 '오타카르'마저 생후 3개월만인 9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연달아 자식들을 떠나보낸 드보르작이 슬픔 속에 이 곡을 작곡하였지요.
그리고 브람스의 도움으로 명성을 얻게 된 드보르작은 1879년에 이 작품을 수정하여 1880년에 초판을 발행하며 브람스에게 헌정하였습니다. 출판 다음 해인 1881년에 초연이 올려진 이 현악 사중주는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2악장 '폴카 풍으로, 알레그레토 스케르찬도 (Alla Polka. Allegretto scherzando)', 3악장 '아다지오 (Adagio)', 4악장 '피날레. 포코 알레그로 (Finale. Poco Allegro)'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작품에 비하여 우울하고 쓸쓸함이 배가된 이 작품 역시 체코의 폴카 춤을 통해 민족주의적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https://youtu.be/oRDXM1M5Ykc?si=tzO4LvjkVnKCM2kl
그럼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이 진하게 담긴 이 작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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