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케루비니 - 오페라 <파니스카>
매일 저녁 6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6년 4월 25일, 18시 클래식에서는 영웅의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이지만 지금은 서곡만이 연주되는 작품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mXn2HfZiOyg?si=VlKlsOxKLAnuTV_p
곡명 : 오페라 <파니스카> (Faniska)
작곡가 : 케루비니 (Luigi Carlo Zenobio Salvatore Maria Cherubini, 1760-1842)
오페라 <메데아 (https://brunch.co.kr/@zoiworld/1171)>를 작곡한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루이지 케루비니'는 이탈리아보다는 프랑스에 거주를 하며 영국, 오스트리아 등에서 더욱 많은 지지를 받고 사랑을 받은 음악가입니다. 파리 음악원의 초대 원장을 지냈으며 외국인이란 이유로 리스트의 입학을 거절한 이력으로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인물이기도 하죠. 15편의 이탈리아어 오페라와 14편의 프랑스어 오페라, 1개의 독일어 오페라를 작곡하였는데요. 그 중 그가 1806년에 초연을 올린 유일한 독어 대본의 오페라가 바로 3막의 오페라 <파니스카>입니다.
영웅적인 행위를 그린 오페라이기 때문에 '오페라 에로이카 (Opera Heroique)', 즉 '영웅적인 오페라'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구출 오페라 (Rescue Opera)'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이 잡혀 죽을뻔 한 위기 속에서 극적으로 구해지는 내용이 함께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사악한 영주 '자모르스키'가 지배하는 17세기 폴란드를 배경으로 하는 이 오페라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모르스키는 옆 영지의 지도자 '라신스키'의 아내 '파니스카'에게 흑심을 품고 그녀와 라신스키 부부의 딸 '헤드비히'를 함께 납치하고 맙니다. 라신스키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구하기 위하여 사절단 일행으로 분장하여 자모르스키의 성에 잠입하지만 금세 들통나 감옥에 갇혀버리죠.
자모르스키의 부하인 '모스탈'은 선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기에 이 불의를 참지 못하고 라신스키와 파니스카의 탈출을 돕지만 마지막 성벽을 넘기 직전에 다시 붙잡히고 맙니다. 그리고 자모르스키는 라신스키의 목숨을 미끼로 파니스카를 협박합니다. 한편 라신스키의 군대와 우방국들의 군인들이 자모르스키의 성을 둘러싸고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국 치열한 싸움 끝에 자모르스키는 죽음을 맞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행복해지며 오페라는 끝이 납니다.
https://youtu.be/n7sTtK-WOhU?si=qyW18q68AgnB8gxZ
베토벤이 자신의 오페라 <피델리오>를 쓸 때 참고한 작품인 것이라고도 알려진 케루비니의 오페라 <파니스카>가 온전한 오페라로 올라올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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