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전설의 레전드! 재즈 뮤지션! [볼프강 푸쉬니크]
클래식쟁이 쏘냥의 재즈 이야기,
'전설의 레전드! 재즈 뮤지션!', 그 네번째 시간으로 소개시켜드릴 싶은 뮤지션은 바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 '볼프강 푸쉬니크 (Wolfgang Puschnig, 1956-)'입니다.
'비엔나 콘서바토리 (Wiener Konservatorium, 현 비엔나 시립 음악대학교)'에서 색소폰과 플루트를 전공한 볼프강 푸쉬니크는 알토 색소폰, 플루트, 베이스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재즈 뮤지션이자 작곡가입니다.
그는 1970년대 스위스 출신의 재즈 음악가이자 작가인 '마티아스 류에크 (Mathias Ruegg)'와 함께 '비엔나 아트 오케스트라 (Vienna Art Orchestra)'를 창단하여 1989년까지 활발한 음악 활동을 벌였습니다.
볼프강 푸쉬니크는 80년대 중반부터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또 다른 재즈 뮤지션 '한스 콜러 (Hans Koller)'와 함께 '색소포 (Saxofour)'라는 이름의 색소폰 앙상블을 만들어서 재즈와 현대 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 세계를 펼쳐갔습니다.
그 외에도 '린다 셜록 (Linda Sharrock)', '자마아라딘 타쿠마 (Jamaaladeen Tacuma)', '크리스토프 라우러 (Christof Laurer)', '미쉘 고다르 (Michel Godard)'와 같은 다양한 국가의 유명 재즈 음악가들과의 협업을 현재까지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비엔나 국립 음악 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Pieces of the Dream', 'Roots & Fruiets', 'Chants', 'Things Change', 'Faces' 등의 앨범을 발매하고 현재까지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1989년 우리나라 국악을 대표하는 김덕수와 그의 사물놀이패와 함께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2009년 'East meets West'란 타이틀로 판소리 명창 안숙선과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 오스트리아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한국 전통 음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의 탄생을 시도하기도 하였습니다.
*원본 글은 www.soipark.net 에 올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