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쏘냥이 May 12. 2024

7시 클래식 - 5월 12일 라모 탕부랭

133. 라모 하프시코드를 위한 작품들 중 '탕부랭'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5월 12일, 오늘은 피아노의 전신이라 불리는 '하프시코드'를 위한 작품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fXOZDec5nO8?si=ww-GFolfIH2Kvqx6

하프시코드/쳄발로로 연주하는 라모의 탕부랭



곡명 : 하프시코드를 위한 작품들 중 '탕부랭' ('Tambourin' from 'Pieces de clavecin')

작곡가 : 장 필리프 라모 (Jean-Philippe Rameau, 1683-1764)


프랑스 후기 바로크 작곡가이자 하프시코드, 오르간 연주자였던 '장 필리프 라모'는 후에 클로드 드뷔시가 "라모는 진정한 의미의 '클래식 음악'의 창시자이며, 르네상스 이후 최초의 완벽한 프랑스 음악가이다"란 평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음악가입니다. 그는 하프시코드를 위한 작품들을 비롯하여 서정비극 <아폴리트와 아리시>, <다르나누스>, <레 보레아드>, 발레 <플라테>, <제피르> 등을 작곡하였으며, 1772년 자신의 대표 저서인 <화성론 (Traize de l'harmonie)>를 포함 총 15권의 이론 책을 남긴 음악학자이기도 하였습니다.



장 필리프 라모 [출처: 위키피디아]



라모는 피아노의 전신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건반악기인 '하프시코드 (Harpsichord)'를 위한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요. 특히 라모는 독어로 '쳄발로 (Cembalo)', 프랑스어로 '클라브생 (Clavecin)'으로 불리는 이 악기를 위하여 1706년, 1724년, 1728년에 거쳐 3권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작품들'을 출간하였습니다. 그 속에 포함된 곡들 중 가장 유명한 곡이 바로 영화 <아가씨>에도 등장하였던 '탕부랭 (Tambourin)'입니다.

남프랑스 지역에서 사용하던 통이 긴 북 '탕부랭'을 연주하며 추던 2/4박자의 빠른 춤곡과 이 춤곡에서 발전한 기악곡을 뜻하는 '탕부랭'은 우리나라에서 '우박은 춤춘다'란 동요의 멜로디로 사용되며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yS2NbQXioH0?si=R97maGM_PbRMZ1bk

하프시코드의 건반을 바라볼 수 있는 각도에서 연주되는 라모의 탕부랭



매우 매력적인 라모의 탕부랭과 함께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작가의 이전글 클래식쟁이 쏘냥의 Tango 이야기 - 목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