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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냥이 May 16. 2024

7시 클래식 - 5월 16일 브람스 교향곡 4번

137.브람스 교향곡 4번 마단조 Op.98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5월 16일, 오늘은 독일의 작곡가 브람스가 쓴 마지막 교향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SV7zQ2w0pPs?si=KG19uGe_NASP4qeW

번스타인이 지휘하고 빈 필하모닉이 연주하는 브람스 교향곡 4번



곡명 : 교향곡 4번 마단조 작품번호 98번 (Symphony No.4 in e minor Op.98)

작곡가 : 요하네스 브람스 (Johannes Brahms, 1833-1897)


바그너와 함께 독일 후기 낭만주의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며 평생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작들을 쏟아내었던 작곡가 '브람스'는 바그너의 표제음악과 대조적으로 평생 오페라를 쓰지 않은 '절대 음악 (Absolute Music), 즉 순수한 음악의 예술을 추구하였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평생동안 단 4개의 교향곡을 작곡하였는데요. 완벽주의자이자 '베토벤의 후계자'란 별명으로 불리던 그는 첫 번째 교향곡을 쓰는데 무려 20여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가 43세가 되던 1876년에야 첫 번째 교향곡을 초연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교향곡은 비교적 빠르게 작곡되었는데요. 그의 두 번째 교향곡은 첫 번째 교향곡이 초연 올려지고 바로 다음해인 1877년에, 그리고 세 번째 교향곡은 그로부터 6년 뒤인 1883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요하네슽 브람스 [출처: 위키피디아]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은 그가 세 번째 교향곡을 완성한 직후인 1884년 작곡을 하기 시작하여 52세가 되던 다음해인 1885년애 완성하였습니다. 브람스가 직접 초연 무대에서 지휘를 한 곡은 초연때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교향곡이 된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1악장 '알레그로 논 트로포 (Allegro non troppo)', 2악장 '안단테 모데라토 (Andante Moderato)', 3악장 '알레그로 지오코소 (Allegro Giocoso)', 그리고 4악장 '알레그로 에네르기코 데 파시오나토 (Allegro energico e passionato)'로 구성된 40여분의 대작인 이 곡은 당시 비평가들에게 '비탄적이고도 어두운 작품'이란 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고뇌에 휩싸인 브람스의 모습의 묘비가 인상적인 브람스의 무덤



매우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은 우리에게 많은 상념에 안겨주는 작품입니다. 그럼 오늘 아침도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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