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 엘가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20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1월 15일, 오늘은 영국의 후기 낭만 음악을 따뜻한 현들의 조화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pN88GREDNDw?si=12bFs9_T2RTtiVGh
곡명 : 현을 위한 세레나데 작품번호 20번 (Serenade for String Orchestra, Op.20)
작곡가 : 엘가 (Sir Edward Elgar, 1st Baronet, 1857-1934)
사랑의 인사, 위풍당당 행진곡, 첼로 협주곡, 수수께끼 변주곡 등을 작곡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낭만 음악 작곡가로 사랑 받아왔으며, 기사 작위까지 받았던 엘가, 하지만 그가 세상에 빛을 보기까지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 대기만성형의 음악가였습니다. 그는 1899년, 42세가 되어서 작곡한 '수수께끼 변주곡'으로 점차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자신이 이전에 썼던 작품들도 재조명되며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작품들이 바로 사랑의 인사, 칸타타 <검은 기사>, <올라프 왕>과 같은 작품들입니다.
엘가가 1888년에 작곡을 시작하여 1892년에 완성하고, 자신이 직접 지휘를 맡아 초연을 올린 '현을 위한 세레나데' 역시 그러한 곡이었습니다. 1893년에 초판이 발행되었지만 크게 반향을 보이지 않다가, 엘가가 유명해지며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오르간 제작자이자 아마추어 연주자였던 '에드워드 윈필드 (Edward W. Whinfield)'에게 헌정되었습니다. 1악장 '알레그로, 즐겁게 (Allegro piacevole)', 2악장 '라르게토 (Larghetto)', 3악장 '알레그레토 (Allegretto)'로 구성된 이 곡은 지금까지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현악 앙상블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https://youtu.be/BwiCgxuF1zo?si=xLoArZe8l9QAU9uH
그럼 오늘도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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