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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클래식 - 12월 6일 비외탕 파가니니에의 오마주

341. 비외탕 비올라 독주를 위한 카프리치오 '파가니니에의 오마주'

by 쏘냥이 Dec 06. 2024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2월 6일, 오늘은 존경하는 작곡가를 기린 비올라 독주곡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https://youtu.be/1WrXW3NC1ZA

직접 연주한 파가니니에의 오마주



곡명 : 비올라 독주를 위한 카프리치오 - 파가니니에의 오마주, 작품번호 55번 (Capriccio for Viola solo, Op.55 'Hommage a Paganini')

작곡가 : 비외탕 (Henri Francois Joseph Vieuxtemps, 1820-1881)


벨기에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앙리 비외탕'은 7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2개의 첼로 협주곡, 1개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비올라 소나타, 3개의 현악사중주 등 주로 현악기들을 위한 작품들을 많이 작곡하였습니다.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며 전 유럽에서 연주회를 열기도 하였던 그는 슈만에게서 '작은 파가니니'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또 파가니니의 앞에서도 직접 연주하기도 하였죠. 브뤼셀 왕립 음악원의 교수가 되어 '이자이 (Eugene Ysaye)'와 같은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를 길러내기도 한 비외탕은 뇌졸증으로 쓰러져 더 이상 악기를 연주할 수 없을 때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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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비외탕과 파가니니 [출처: 위키피디아]



당시 활동하던 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그러하였듯, 비외탕 역시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란 별명의 이탈리아 출신 음악가 '니콜로 파가니니 (Niccolo Paganini, 1782-1840)'를 숭배하였는데요. 비외탕은 1881년부터 1887년까지 약 6년의 시간 동안 작곡한 '6개의 카프리치오 (6 Morceaux)' 중 마지막 곡에 '파가니니에의 오마주'란 부제를 붙였습니다. 매우 재미있는 것은 앞의 다섯 곡은 모두 바이올린 독주를 위하여 작곡되었고, 마지막 곡, 파가니니를 기리는 이 곡은 비올라를 위하여 쓰여졌다는 것입니다. 즉흥적인 소품을 뜻하는 '카프리치오 (Capriccio)'처럼 이 작품들 모두 일정한 틀이 없이 자유롭게 쓰여졌으며, 웅장하고도 비통하게 시작되는 이 작품은 매우 기교적인 것이 특징인 작품입니다.



https://youtu.be/uZkZSiGnGvo?si=3eQUfzyVF6REFmj1

벨기에에서 연주한 비외탕 파가니니에의 오마주



그럼 오늘 하루도 열정적이고도 아름다운 아침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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