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조크 (Classic Joke) - 비올라 개그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겸 칼럼니스트 박소현이 선보이는 브런치 매거진!
클래식이 먼나라 이야기처럼 생각되는 당신!
공연도 가고 싶고, 즐기고도 싶은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모르는 그대!!
'알쓸신클'을 읽다보면 어느새 클래식을 사랑하는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섹시한 클래식 뇌를 갖기 위한 칼럼
'알'고나면
'쓸'데 많은
'신'나는
'클'래식,
오늘은 기나긴 악보의 역사 때문에 머리 아팠을 우리를 위하여 조금은 가벼운 주제를 다뤄볼까해요.
클래식 농담에 대해 알아보는 그 첫 시간으로 '비올라 죠크 (Viola Joke)'를 소개하여 합니다.
현악기 군, 아니 전체 서양 악기 중 가장 어중간한 포지션이라 인식되어 왔던 비올라는 클래식의 긴 역사와 함께 끝없이 많은 농담의 대표 희생양이 되었는데요.
비올라에 관련된 농담은 책으로도 출판될 만큼 그 수가 엄청나게 많답니다...ㅠ_ㅠ
오늘은 그 중 필자가 실제로 직접 들었던 농담들과 인터넷에 떠도는 비올라 죠크 중 가장 유머러스(?!)하고도 그로테스크(??!!)한 농담을 소개해보려 하는데요.
* 현재는 독주 악기로나 기교적인 면에서도 다른 악기들에 결코 뒤쳐지지 않는 악기가 바로 비올라이니, 웃고 넘어가는 필자의 자학 개그로 가볍게 받아들여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두 명의 비올리스트들을 '유니즌 (Unisono, 같은 음, 같은 음정)'으로 연주하게 하는 방법은??
: 한 명을 데리고 나간다...
- 10명의 비올리스트들을 유니즌으로 연주하게 하려면??
: 비올라 9개를 부숴서 한명만 켜게 한다. 또는 남은 한대의 비올라마저 부셔버려 쉼표 상태로 만든다.
- 비올라가 바이올린보다 좋은 점은?
: 불에 좀 더 오래 탄다.
- 값비싼 바이올린을 도둑맞지 않는 방법은?
: 비올라 케이스 안에 넣어둔다.
: 라-솔#-라-솔#-라-미-솔-파-레에~~~~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멜로디)
다음 시간에는 다시 또 재미난 주제를 가지고 알쓸신클을 꾸며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