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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졸린닥 김훈 Mar 13. 2024

<안덕사진관> 많은 혹은 단지 그것..

....

그러니까..

뭔가 쫓기기 시작했고..

뭔가를 피해가야 했어..


무조건 달렸어.. 그게 어디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일단... 피해야 하고

그래 피해야 했어.

그래서 계속 피했는데..

자꾸 시선이 아득해지는 거야..


뭐 부터 내가 잘못 혹은 뭔가 잘못 된 것일까..

난 그대로인데..

뭔가..


나를 쫓는 그 무언가에게 항변도 하고 싶은데..

말을 꺼낼 틈을 주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

그냥..


그러다..

혹..

내가 포기한다면 ..이 질주를 멈출수 있을가..

혹..

대화란게..가능할까..

혹..

내가 가진 많은 것들을 주던가...아니면 아니..줄수 있는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것으로 어떻게 해결이 될 수 있을까..하는 

바람을 ..



젠장..

틀린것 같아..

눈이 너무 흐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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