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사진관> 집으로..

by 졸린닥훈씨
tempImagem898ce.heic

몇일 전 서울 가회동에 갈 수 있었다. 그곳에서 몇일 지내며, 시간을 보내고... 또, 동네를 걸었다. 동네의 정취가 좋았다. 도심 속에 이런 골목과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문득, 지난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다.

이곳 처럼 깨끗하거나 정갈한 그런 동네는 아니었다. 그냥 생활고와 어려움이 묻어나는 그런 동네에 나는 살았다. 그래도 밤이되면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집으로 가는 것이다. 그것은 꼭 집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엄마와 아빠.. 그러니까 가족이 있는 곳이고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편히 잘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거나, 엄청나게 그립거나 그런 건 결코아니다. 그 시절은 너마나 힘들었기에 추억하고 싶지도 않다. 다만, 기억.. 기억이다.


시간을 보냈던 곳에 대한 기억..

어려움에 고민이 많아야 했던 기억..

그런 기억들이 이 정갈한 곳에서 문득 회상된 것이다.


한번더 물론, 이곳의 정취와는 완전히 다른 그런 그림이기는 하다.


총총..


keyword
작가의 이전글<다시 파리2>라 데팡스[La Déf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