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은 특히, 대중엔터분야를 중심으로 한 문화산업은 결국 수도권 집중적이다. 음악, 드라마 와 같이 미디어 집중적인 분야는 현실적으로 지역에서는 뭔가 시도하기가 쉽지 않다. 기본적인 제작기업이 수도권 집중이기에 지역에서는 이들과 협업하는 방법론을 찾아야 한다. 이를테면 세트장이라던지.. 세트장이다. 현실적으로 제한적이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문화산업 자체가 수도권 집중적일 것이냐.. 꼭 그렇지는 않다만..
음.. 게임. 게임은 지역에서도 가능한 분야기는 하다. 물론, 대규모 개발 여력의 게임은 현실적으로 쉽지않다. 그러나 인디게임분야라면 해볼만한 여지가 있다. 작은 스튜디오 규모에서도 개발여력이 있고, 지역의 특화성 콘텐츠가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 문제는 퍼블리싱이지만, 어차피 지금의 퍼블리싱은 위치가 중요한게 아니기에..
그리고..또.. 해볼만한 분야는 역시 유튜브채널이다. 물론, 수도권집중적인 면이 많지만, 그래도 지역콘텐츠 기반 유튜버의 성공사례가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한 특화점을 가지고 시작한다면, 해볼만 하다. 퍼블리싱도 위치가 중요한게 아닌 상황이기에.. 다만, 레드오션인 것은 엄청난 한계이지만, 지역에서 키울수 있는 정책적 여지도 있다.
애니메이션... 음.. 현재 우리 지역에서 가장 많이 투자 혹은 시도하는 분야가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유아용 애니.. 물론, 이는 일정 성공사례도 있고, 많은 지자체가 투자를 하고 있다. 왠지 그럴듯해 보이는 요소도 있고, 다만 애니메이션은 현실적으로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 지역에서 하는 수준은 파일럿을 넘기 어렵고.. 만들어도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개인적으로는 지자체에서 애니메이션에 더 투자하는 것은 비추다. 투자하려면 파일럿.. 수준에서 수도권과 협업이 필수적이다. 단독으로 하는 것은 퍼블리싱도 그렇고.. 투자비 문제에 제작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다. 그나마 광역시.. 정도.. 사실 여기도 어렵다. 광주나 청주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이유가 있다.
영화.. 영화는 이미 한국 메이저 영화는 고사상태라 볼 수 있다. 그래서 10만명 규모에서 손익분기할수 있는 작은 영화수준이 지금은 절실한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작은 영화라면 지자체에서 해볼만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특히, 작은영화관 체인과 연계하고 하면 배급이라던가.. 그리고 펀딩시스템과도 협업하고.. 물론, 이런 수준의 영화에서 어떤 큰 득을 볼 수 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작은 규모의 투자를 통해 창의적 실험은 가능하다. 영화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기본바탕이 되는 쪽이다. 다양한 종합예술이기에 꾸준한 시도가 필요하다. 이건 어쩔수 없는 필수다. 그래야만 다른 분야까지 성장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웹툰.. 음. 웹툰은 애매하다. 지금은 플랫폼이 필수인데.. 독자적으로 지자체 지원으로 성과를 만들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협업이 필수다. 그런 전제가 통용이 된다면.. 웹툰도 시도해볼만은 하다만.. 현실적으로 거리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웹툰은 개인의 고독한 싸움에서 시작되는 데.. 그것을 체계화할 수 있는 역량이 지역에서 만들 수 있느냐가.. 쉽지 않다. 꼭 수도권이 아니어도 창작자가 플랫폼에 갈 수 있다는 점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창작자가 버틸수 있느냐의 측면에서는 지역이 주는 생계의 거리감이 크다. 웹툰 자체의 시작이 고독할 수 있기에.. 물론, 처음부터 집단창작시스템으로 하는 부분이라면.. 지역에서도 해볼만 해진다. 그러니까.. 집단창작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
출판.. 이건 좀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할 만하다. 생각보다 지금은 다양한 지식의 사회다. 그래서 생각하지 못한 책들이 성공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오히려 그런 책들이 성공하는 시대에 있다. 그게 그림책이든.. 고양이 화보집이든.. 뭐든.. 출판은 진입비용이 높지도 않고.. 지역내에서 소규모 성공사레를 자체적으로 만들수도 있다. 물론, 전국단위 출간을 생각한다면.. 불가능한 일이지만.. 지역단위의 진흥책을 쓴다면..해볼만 한 분야다. 지역작가 발굴이라는 코드가 가능하고.. 또.. 출판은 기본적으로 확장성이 무긍하다. 정말정말 지역에서 해볼만한 문화사업 일순위라면..단연코 출판이다. 물론, 출판을 무조건 책이라는 개념으로 본다면.. 그 사람에게는 답이 없다. 그러나 그것을 콘텐츠로 본다면.. 엄청난 기회의 문이 열리며 무한한 확정성을 가진다.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 .. 당장은 생각이 안난다.. 어찌하건.
지역에서 정책적으로 투자해볼만한 문화산업 분야를 말하라면..
1순위는 출판이다. 그리고 2순위는 유튜브와 같은 개인미디어이며, 3순위는 작은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이 3분야는 진입장벽이 낮거나, 초기투자자본이 적거나, 누구나(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창작자가 될 수 있다.) 시도해볼 수 있거나, 쉽게 망해도 또 할 수 있거나, 혹은 문화산업의 기본이 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트래이닝 성격도 있어.. 이분야에서 실패한다해도 좋은 경력이 될 수 있다.
내가 지자체 문화산업 기획자라면.. 우선 이 세분야를 중심으로 산업전략을 짜볼 것이다.
그렇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