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니의 증권앱 사용 분석기
이론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주리니에게, 어느 날 갑자기 같은 수업을 수강하셨던 분이 상승 추세종목을 발견했다며 종목을 가르쳐주셨다. 차트를 보니 분명한 상승 신호였다. 이제 매수를 나도 해보고 싶은데....
아뿔싸! 뭐로 거래해야 하지?
이론을 실제로 실행해보려고 하였으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다.
대부분 주변 사람들을 보니 윈도우OS를 사용하기 때문에 증권사에서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사용하거나, 모바일앱을 통해서 주로 증권거래를 하는 것 같아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모바일앱으로 차트를 보기에는 창이 너무 작아서 답답했고, 또 나는 Mac OS사용자라서 증권사에서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도 없었다.(그리고 증권사에서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들의 GUI가 너무 복잡해서, 첫 사용자로서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 보였다. 증권사에 UX Designer들은 없는 건가? :-( ) 주식시장 뉴스는 매일 최고치를 경신한다며 떠들어대는데, 나는 정작 투자하는 방법조차 몰라서 너무나 답답했다. 그래서 나와 잘 맞는 툴을 찾기 위해서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나의 주식투자 첫 경험담으로써 개인적 취향에 맞는 도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스토리를 작성하고자 한다. 고로 이 글은 증권사 광고 글이 아니라는 것 ;-)
주리니가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모바일 앱과 PC용 앱을 준비하려고 사용성을 분석해 보았다. 모바일앱으로는 미래에셋증권사의 'M Stock', 키움증권의 '영웅문', 그리고 '토스앱'을 PC용으로는 KB증권사의 'K M-able wide'과 '알파스퀘어'를 사용해 보았다. 참고로 난 MacBook Pro, iPad와 iPhone을 사용한다.
1. 미래에셋증권사의 'M Stock' - 사용성은 그냥저냥, 기능성은 만족
종목을 찾고, 매수/매도하는 것까지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기능들(Stop loss, TS 등)을 사용하기에는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는 않았다. 사용법을 열심히 구글링 하여 겨우 하루는 stop loss를 -3%로 설정해 놨는데, 뭘 잘못해서인지 -30%까지 주가가 내려갔는데 안 팔리고 있었다. 하지만, 주식이론에서 배운 지표들을 보는 데는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웬만한 기능은 다 제공하고 있어 기능과 성능상에는 전반적으로 만족
장점
실시간 시세 정보 제공과 빠른 주문 기능
풍부한 차트와 기술적 분석 도구 제공
단점
튜토리얼 부족으로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복잡할 수 있음
일부 기능의 경우 앱의 반응 속도가 느릴 수 있음
가끔씩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여 불편함을 겪을 수 있음
2. 토스증권의 앱 - 사용성이 어마어마 좋지만, 기능이 부족.
마치 평생사용했던 것처럼, 토스앱의 설치부터 매도/매수하는 것까지 아주 물 흘러가듯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사용이 너무 쉬워서 정말 내가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 건가?라는 의심이 될 정도로 간단했다. 정말 나같이 주식투자를 난생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수준이다. 하지만, 강의시간에 배운 지표들을 설정하려고 하니 제공하지 않는 것들이 있어. 투자에 사용하지 못했다.
장점:
간편한 계좌 개설과 이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초보자들에게 친절한 튜토리얼과 교육 자료 제공
실시간 알림 서비스와 빠른 주문 기능
단점:
일부 기능의 경우 제한적일 수 있음
기술적인 분석 도구의 부재로 전문가들에게는 부족함을 느낄 수 있음
3. 키움증권의 '영웅문' - 설치 3일 만에 삭제
TV광고에 많이 나오길래 한번 설치해 봤다. 그냥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윈도우용 주식투자 프로그램을 모바일로 옮겨놓은 버전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버벅되고 느려서 투자를 할 수가 없었다. 나 같은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사용성의 벽이 높은 듯했고, 또한 투자 고수라고 해도 이렇게 느린 앱은 못 사용할 거 같아서, 바로 삭제해 버렸다.
장점:
간편한 계좌 개설 및 로그인 절차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와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
다양한 테마와 증권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 센터
단점: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복잡한 기능들이 있을 수 있음 (--> GUI가 한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었다.)
너무 느려서 사용할 수 없었다.... 3일 만에 지워버림
여기까지는 나의 개인적인 사용성에 대한 견해이고, 좀 객관적인 자료를 보고 싶어서 포브스 코리아에 실린 2023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의 자료를 좀 살펴보았다. 나는 사용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니까 봐야 할 지표는 '이탈자'항목이다. 이탈자의 평균 사용기간이 150일 이하인 '한투'와 '영웅문'은 사용성이 안 좋다는 것이 객관화된 것 같아 내 리스트에서 제외해 버렸다.
모바일로는 도저히 차트를 분석하는 것이 어려워, 차트를 더 자세히 보고 투자하기 위해서 PC환경에서 주식투자할 수 있는 툴을 셋업 하려고 했다. TradingView라는 외국사이트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지표를 추가해서 사용하려면 유료였다. 그래서 국내에서 웹브라우저로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곳을 찾아봤다. 웹브라우저를 사용해서 투자하게 되면 내 맥북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디바이스에 구해 받지 않고 투자할 수 있어 이런 환경을 선택했다.
1. KB증권 M-able wide
M-able wide는 TradingView를 플러깅으로 사용하고 있어, 처음에 접근하게 되었다. 주식수업시간에 배운 지표들을 모두 사용가능하여, 기능성에도 매우 좋았고 그래프도 그려 볼 수 있게 툴을 제공하고 있어 기술적 분석에 사용하기 매우 적합했다.
장점:
다양한 차트와 그래프를 통한 시장 동향 분석 가능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로 투자 경험을 최적화
간편한 주문 기능과 빠른 거래 처리 속도
모바일앱, 태블릿앱, 브라우저 모두 제공
단점:
초기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복잡할 수 있는 기능이 존재할 수 있음
일부 사용자들이 반응 속도가 느릴 수 있다고 지적함
2. 알파 스퀘어
이론공부를 하면서 많은 자료를 알파 스퀘어사이트에서 접하게 되어, 이 투자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기본적인 매매전략을 제공하여 언제 매수/매도하는지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종목발굴 필터와, 패턴분석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기술분석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할 기능들이 많았다.
장점:
다양한 차트와 그래프를 통한 시장 동향 분석 가능
베이식 매매전략 가이드 제공하여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됨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로 투자 경험을 최적화
단점:
그래프 GUI가 자주 깨진다.
반응 속도가 느리다.
위의 분석 결과를 통해, 주식 시장에 입문하려는 초보자들이 각 앱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적합한 앱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용자 친화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앱/서비스를 선택함으로써,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이야기에서 우리 모두가 행복과 성공을 찾아가기를 기대합니다!
References
[1] 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39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