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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니쌤 Dec 25. 2023

어쩌다 초등교사

교대와 사대의 차이점

 오늘은 가볍게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볼까 한다. 교권이 많이 추락하고, 임용 합격률이 많이 낮아졌다들 한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교사는 꽤나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원하는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실제 교단에 서서 가르치는 입장에서 적은 월급이나 교권 이슈를 포함시켜 냉정히 따져보아도, 교사가 가지는 안정성과 사회적 지위는 쉽게 무시할 수 없다.  나는 일단 입시판을 떠난 지 약 10년이 되었기 때문에 수능 전형이나 점수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수 없다. 그래서 내가 교대에 입학할 때와 많이 달라졌을 수도 있기에 내 글은 참고만 하고 학생, 학부모 본인이 잘 알아봐야 한다.


교대와 사범대의 차이


 위의 표는 교육대학교와 사범대학교의 차이를 알기 쉽게 정리해 둔 내용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교사가 되는 건 동일하다. 우리나라에서 교사, 교원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대학교나 사범대학교를 졸업해서 정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하지만 어떤 대학을 나오느냐에 따라 교원 자격증의 종류가 달라지며, 근무할 수 있는 학교 급이 달라진다. 쉽게 생각해서


교육대학교 or 초등교육과 졸업 => 초등학교 교사

사범대학교 or 교육대학원 졸업 => 중, 고등학교 교사


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초등교사가 되고 싶다면 우선 전국에 있는 교육대학교나 초등교육과를 졸업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울, 경인을 비롯해 각 지역에 10개의 교육대학교와 이화여대, 제주대, 교원대에 있는 초등교육과 3개가 있다. 현행 법령상 여기를 졸업하지 않으면 초등교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초등교사가 되고 싶다면 어렵지만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한국교원대'에 전공 상관없이 입학해서 '초등교육과'를 복수 전공하는 것이다. 


 입학 성적에 대해 말해보자면 기본적으로는 교대 입학이 좀 더 어려웠다. 교대 자체가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 상위권인 학생들이 입학하려는 곳이고, 전국에 13개 밖에 없다. 또한 교원대 초등교육과를 제외하면 교대나 초등교육과는 편입도 안된다. 

 사범대도 입학이 쉬운 건 아니지만, 학교와 전공에 따라 입학 점수에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교대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라고 말하는 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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