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삐뚤빼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외로움이 깊어가고 있다.

 70.


 복이긴 한 걸까?


   것이었던 것..

     부리는데..

    말 하고..

쉬. 쉬. 쉬.

조용한 침묵만 자리 잡고 있다.

청산하지 못한 과거까지 잠식된 침묵. 


     ..

     ..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의 애타는 속은 어찌할꼬..

칠십 년 뜨거운 피 엉킨 자취는 어느새 표백되고 있다. 


변절을 할아비로  건너 일산  엔진 소리는..

조용하게 소   러가는데..

독립을 할아비로 둔 이웃집 국산 자동차 엔진 소리는..

덜덜덜 덜컹덜컹 속이 메스껍다.


 공복처럼 허하다.

외로움이 깊어가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너. 정말 잘났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