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리게이터(aggregator)라는 용어는 왜 블록체인에서 많이 쓰이나
안녕하세요, 조제입니다 :)
오늘은 블록체인에서의 '어그리게이터(aggregator)'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어그리게이터는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을 의미하며, 여러 산업에서 비슷한 기능을 하는 서비스나 기술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돼요.
"어그리게이터"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모든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됩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앱 중에서도 어그리게이터가 많아요.
뉴스 및 콘텐츠
뉴스 어그리게이터는 여러 출처에서 뉴스나 블로그 글을 모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을 말합니다.
예: 구글 뉴스, 네이버 뉴스, 피드리더.
전자상거래
가격 비교 사이트나 쇼핑 어그리게이터는 여러 온라인 상점의 상품 정보를 모아 최저가를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 쿠팡, 다나와, 트립어드바이저(여행 상품 비교) 등.
소셜 미디어
콘텐츠 어그리게이터는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인기 게시물을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예: Reddit, Flipboard 등
음악 및 미디어 스트리밍
스트리밍 어그리게이터는 여러 음악,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예: JustWatch는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추천하는 어그리게이터
맞아요, '어그리게이터'라는 용어는 특히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금용(DeFi)에서 최근 많이 사용되고 주목받고 있어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다양한 프로토콜, 거래소, 금융 서비스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비교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더욱 그래요.
블록체인과 DeFi는 다양한 프로토콜과 플랫폼이 독립적으로 운영돼요.
이를 한 곳에 모아 최적의 옵션을 찾을 수 있는 어그리게이터가 필수적인 거죠.
예를 들어, 1inch는 수십 개의 DEX(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최적의 거래 경로를 찾아 주고, Yearn Finance는 다양한 이자 농사(yield farming) 프로토콜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제시해요.
DeF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새로운 프로토콜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매번 각 플랫폼을 직접 탐색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어그리게이터가 이 복잡성을 해결해요.
예를 들어, 새로운 DEX가 생기면 기존 어그리게이터는 자동으로 그 DEX를 통합하여 더 많은 거래 경로를 제공해요.
블록체인 거래는 수수료(가스비) 문제가 크기 때문에, 어그리게이터가 더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요.
블록체인의 특성상 데이터나 유동성이 중앙화된 한 곳에 모여 있지 않고 여러 네트워크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어그리게이터는 분산된 자원을 한데 모아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므로, 탈중앙화된 시스템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돼요.
여러 DEX(탈중앙화 거래소)의 가격을 비교해 가장 유리한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사용자가 최적의 거래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여러 풀에서 유동성을 모아 더 큰 유동성을 제공하고, 더 나은 거래 조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예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자를 비교하고, 가장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곳을 추천합니다.
각 어그리게이터는 특정 기능에 특화되어 있고,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에 맞는 어그리게이터를 선택해 이용합니다. 주요 어그리게이터를 정리해 볼까요?
역할: DEX(탈중앙화 거래소) 어그리게이터로, 여러 DEX에서 최적의 거래 가격과 경로를 찾아주는 서비스입니다.
장점: 다양한 DEX에서의 유동성 풀과 가격을 비교해 사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거래 조건을 제공합니다.
특징: 스왑 기능, 저렴한 가스비 경로 제안, 여러 거래소 통합.
사용자: 트레이더들이 최적의 가격을 찾을 때 많이 이용합니다.
역할: 이자 농사(yield farming) 어그리게이터로, 여러 DeFi 프로토콜에서 자산을 예치하고 최적의 이자를 얻을 수 있는 경로를 찾아줍니다.
장점: 자동으로 여러 DeFi 플랫폼을 탐색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프로토콜에 자산을 예치해 줍니다.
특징: 자산을 자동으로 최적화하여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Vaults’ 기능 제공.
사용자: 수익률 최적화를 원하는 DeFi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TVL(Total Value Locked) 어그리게이터로, 다양한 DeFi 프로토콜에서 얼마나 많은 자산이 예치되어 있는지 비교하고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투자자들이 각 DeFi 프로토콜의 유동성을 분석하는 데 유용합니다.
조제의 한마디.
앞으로 DeFi 시장은 확장되고 있고, 새로운 프로토콜, DEX 등이 등장하면서 더 많은 어그리게이터들이 생성될 것으로 보여요. 오늘 정리한 것들과 같이 해외에는 다양한 어그리게이터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요. 국내 기업들도 발 빠르게 준비해야 할 타이밍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 블록체인의 사용성은 어려움의 허들이 있어요, 다양한 체인(멀티체인, 크로스체인)을 통합해서 관리하는 어그리게이터는 사용성을 크게 향상해 줄 수 있어 미래에 더욱 많이 쓰이지 않을까요?
또한, 사기나 보안상 위험이 있는 프로토콜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보안상의 어그리게이터의 등장도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자료를 참고했어요.
How Do Crypto Exchange Aggregators Work?
Crypto Exchange Aggregators: Catering to Your Crypto N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