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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스맨 Oct 12. 2017

#Ⅱ. 직장인 이야기_03

#03. 자신의 시장가치를 정확히 알아야...

자신의 시장가치를 정확히 알아야...


시장에서의 나의 가치


커리어컨설팅을 하다 보면, 자신의 시장가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드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과대평가이거나 과소평가일 텐데 후자라면 모를까 과대평가라면 분명히 문제가 된다. 자기를 과대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이 제시하는 채용조건(Job Requirements)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어가 유창해야 한다(Proficient in English)”는 요건은 적어도 21세기 한국의 웬만한 기업에서 “영어로 업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는 수준”을 말한다. 그런데도 토익 500~600점대 점수를 가지고 영어실력 “중”이라고 얘기하거나, 일상적인 간단한 회화밖에 못하면서 “나는 영어가 유창하니 당연히 입사할 수 있다”라고 믿는 사람이 허다하다.


  

또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다는 이유로, 조직 내에서도 리더로서 훌륭히 기능할 수 있다고 자기 마케팅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친구들 사이에서의 인기와 기업에서 요구되는 조직적 리더십에는 큰 차이가 있다.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보면 이런 자기 마케팅은 착각이고 허튼소리일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우선 자신의 경력을 놓고 스스로 냉정하게 진단을 내려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업계가 요구하는 수준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전문성이 있다면 경력의 일관성은 유지되고 있는지, 핵심역량과 부가역량은 무엇인지를 스스로 물어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자기의 현 위치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데, 좀 더 정확히 하려면 전문 커리어컨설턴트에게 자기평가 결과를 보여주고 검증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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