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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스투시 그리고 에어 조던이
함께한 디올 맨의 가을

by d code official

션 스투시 그리고 에어 조던이

함께한 디올 맨의 2020 가을 컬렉션 ☀️



디올 하우스에 킴 존스가 부임한 지 18개월이 지났습니다. 글로벌 팀의 개편과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남성들을 위한 새들 백을 통해 그는 디올 남성복을 재해석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킴 존스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점 중 하나는 디올 하우스와 스트리트 패션의 적절한 공존이었죠. 킴 존스는 최고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디올 맨을 최고로 만들어냈습니다.


킴 존스는 디올 맨의 가을을 위해 스투시의 창업자인 션 스투시와 함께 작업한 그래픽 디테일을 이번 컬렉션에 담았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돈을 모아 스투시를 샀으며 스투시의 그래픽 아트를 학교 공책에 스크랩했었죠. 그러나 그는 단지 패션계의 유명 인사라고 해서 그를 선택한 건 아니라고 말합니다. 문화와 문화 사이에 나타나는 상징적인 부분이 디올 하우스와도 아주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션 스투시와 함께 작업한 디올 맨의 새로운 아이템들은 아주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제작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스투시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캠프 셔츠는 아주 작은 비즈로 채워져 있습니다. 하나하나 수를 놓는데 2,600시간이 걸렸죠. 그리고 쇼가 공개된 마이애미 지역을 대표하는 파스텔 옐로 컬러를 컬렉션 전체에 아낌없이 사용했습니다. 스테판 존스가 제작한 모자에는 디올 하우스의 백합꽃이 얹혀 있었죠. 킴 존스가 가장 사랑하는 스니커즈 중 하나인 에어 조던 1 하이 모델까지. 조던 스니커즈는 이탈리아에서 제작되었으며 한정 수량으로 내년 4월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킴 존스가 디올에 부임하며 선보였던 다섯 개의 시즌과는 또 다른 무드를 볼 수 있었던 디올의 2020 가을 컬렉션. 한 달 뒤 디올 맨의 겨울 컬렉션까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디코드를 통해 빠른 소식을 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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