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타카하시가 전개하는 언더커버의 여성복이 2021년 봄·여름 시즌부터 런웨이로 돌아옵니다. 여성복은 지난 2018년 가을·겨울 시즌을 끝으로 룩북으로만 공개되었고, 보다 웨어러블 한 컬렉션을 보여주고 싶어 한 준 타카하시는 남성복을 런웨이로 옮겼었죠.
언더커버의 여성복이 다시 런웨이로 돌아오는 것에는 이번 2021년 봄·여름 시즌 파리 남성 패션위크의 취소가 결정적이었던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의 일정이 짜인 파리 여성 패션위크에서 언더커버의 여성복을 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에서 벗어난다는 전제 조건이 붙어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