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링 그룹 소유의 패션 하우스 구찌가 아티스틱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성명서를 통해 시즌에 구애받지 않는 컬렉션을 전개한다고 밝히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구찌는 오는 7월 예정되어있는 온라인 패션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온 전통을 뒤로한 채 봄·여름과 가을·겨울로 나뉜 시즌 컬렉션 전개를 중단, 패션쇼가 끝난 뒤 바로 판매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준비가 한창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례 없는 변화를 맞이한 패션 업계는 현재 상품 공급 스케줄에 변화를 주자는 디자이너들과 관계자들의 공개서한을 비롯해 패션쇼를 1년에 2회로 축소 개최 및 한 도시에서 통합으로 운영하자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전면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포스트 코로나'에 패션 업계는 과연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