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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아블로에게 단단히 화가 난
월터 반 베이렌동크.

by d code official


벨기에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이자 앤트워프 식스의 멤버 중 한 명인 월터 반 베이렌동크가 버질 아블로가 상하이에서 공개한 루이비통의 2021년 봄·여름 컬렉션을 두고 모방 제품을 의미하는 '카피캣'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월터 반 베이렌동크는 "저는 솔직히 말해서 어느 정도의 선을 지킨다면 카피 또한 패션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카피는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제작 예산이나 팀의 퀄리티를 생각해본다면 말이죠.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버질 아블로를 진정한 디자이너냐고 묻는다면 저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비전이 없어요. 그동안 저는 패션에 관련된 일을 하면서 끊임없이 저만의 무언가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저의 노력을 그대로 가져다 썼어요. 그리고는 많은 돈을 쓸어 담겠죠."라며 강도 높은 비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월터 반 베이렌동크는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에 지난 1월 파리에서 공개한 자신의 2020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피날레의 사진을 업로드하며 "I HATE COPYCATS"이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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