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OVER RULES"
아베 치토세의 사카이가 룩북과 단편 영상을 통해 2021년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LOVE OVER RULES"의 타이틀로 공개된 사카이의 새로운 컬렉션은 평화와 사랑 그리고 단합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7월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최된 파리 패션위크에 참여하지 않아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던 사카이는 브랜드 최초로 단편 영상을 통해 컬렉션을 발표하며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습니다. 아베 치토세는 미국의 컨셉추얼 아티스트인 행크 윌리스 토마스의 작품인 "LOVE OVER RULES"에 테마를 맞추어 인종, 문화, 성별에 대한 경계선을 넘고자 했던 그의 바람을 이번 컬렉션에 담아내려 노력했습니다.
그 밖에도 6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와이안 셔츠 브랜드인 '레인 스푸너'와 모직물과 기하학적 패턴으로 유명한 '펜들턴'에서 상직적 모티브를 따온 그래픽 아트워크와 사카이의 아카이브를 조합하여 패치워크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베이직한 아이템의 구조를 뜯어내 다시 구축하여 사카이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졌습니다. 포터의 가방 컬렉션에는 사카이의 패치워크 디자인을 조합했으며 지난 2020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나이키 '베이퍼 와플' 스니커즈의 새로운 색상 그리고 '블레이저 로우' 스니커즈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