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랑방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지낸 알버 엘바즈는 2016 S/S 시즌을 마지막으로 하우스를 떠났으며, 그동안 자신의 이름으로 몇 가지의 협업 프로젝트를 발표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그는 새로운 관점으로 패션계에 다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알버 엘바즈는 최근 럭셔리 워치와 주얼리 중심의 리치몬트(Richemont) 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자신의 SNS을 통해 알렸습니다. 이 파트너십은 유명 디자이너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입니다. 유명 패션 하우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컬렉션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알버 엘바즈는 리치몬트 그룹을 통해 "AZ패션"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가지고 현재 럭셔리 패션계가 가지고 있는 사치스러움을 재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컬렉션의 사이클을 따르지 않고 프로젝트 기반의 브랜드로 운영됩니다.
AZ패션이라는 이름은 처음부터 끝까지 새롭게 접근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그의 이름의 처음과 마지막 글자를 뜻하기도 합니다. 그의 복귀 컬렉션의 가격대는 아직 밝혀진 바 없으며 프로젝트의 일정 또한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4년 만에 본격적인 복귀를 알린 알버 엘바즈의 새로운 소식을 디코드와 함께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