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마크 컴퍼니가 개최하는 콘테스트인 "인터내셔널 울마크 프라이즈"의 결승에 진출할 10개의 브랜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인터내셔널 울마크 프라이즈(IWP)는 1953년에 진행된 콘테스트에서 당시에는 이름을 알리지 못했던 입 생 로랑과 칼 라거펠트를 발굴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2020년도 콘테스트 결승에 진출한 브랜드는 영국의 어 콜드 월, 아일랜드의 리처드 말론, 프랑스의 루도빅 드 생 세르넹, 미국의 보디와 매튜 아담스 돌란, 스웨덴의 나마체코, 중국의 펑 첸 왕,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신규용, 박지선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블라인드니스입니다.
총 300개의 브랜드가 응모한 이번 콘테스트는 내년 2월에 개최되는 최종 심사에서 메리노 울 소재로 제작한 제품을 심사위원에게 발표하는 형식입니다. 심사위원으로는 디자이너 매니쉬 아로라, 독일판 보그의 편집장인 크리스티안 아르프 등 업계 전문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번 콘테스트의 우승자에게는 약 1억 6천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집니다.